사회생활
관리자와 신입 직원 사이에서 양쪽 입장을 중재하기 힘들어요. 누가 옳은지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저만의 기준을 가지고 일을 하고 싶은데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그 자리에 서 있는 게 참 어려운 일일 거예요.
위에서는 관리자의 입장을 이해해야 하고, 아래에서는 신입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니까요. 어느 한쪽 편을 들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수도 없죠. 그렇게 양쪽을 잇는 역할을 하다 보면, 정작 나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사실 중간에 있다는 건 ‘애매한 자리’가 아니라 ‘균형을 잡는 자리’예요.
누가 옳고 그르냐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싶은가예요. 관리자의 입장에서도, 신입의 입장에서도 같은 가치로 설명할 수 있는 기준 하나만 세워보세요. “이게 조직과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인가?” 같은 단순한 문장으로요. 그 기준이 있으면 어느 쪽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당신의 말에 힘이 생겨요.
중간에서 버티는 사람은 늘 보이지 않게 고생이 많아요. 하지만 그런 사람이 있기에 조직이 부드럽게 돌아가요. 지금처럼 균형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리더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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