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어머니가 주셨던 용돈을 좀 모아뒀습니다. 올해 퇴임선물로 휴대폰을 바꿔드리려고 하는데요. '월 요금이 비싸지는 것 아니냐' , '적응하는 것도 귀찮다' '보이스피싱 잘 걸리면 어쩌냐' 하고 걱정이 많으세요. 이제 60대 중반이신 어머니가 새로운 것에 두려움을 느끼실 수 있다는 건 알지만, 평소 눈도 안좋으신 분이 작은화면에 매몰되어 있는게 자식된 입장에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어머니 인생이니 어머니 원하시는 걸 해드리고, 원치 않으면 안 하는게 효도인가요? 그래도 제 생각에 좋은 것을 드리는 게 효도인가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