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에구.... 많은 학원을 다니시느라 정말 지쳐 보입니다. 힘드시겠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엄마께서 몰라주셔서 더 속상하시겠네요. 엄마는 왜 무조건 다니라고 하시는 걸까요?
님께서 얼마나 힘든지 잘 모르시는 걸까요? 아니면 알려고 하지도 않으시고 끊지만 않으면 성적이 오를 거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일까요?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님께서 왜 학원을 끊어야 하는지 절박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 절박함이 엄마께 닿지 않았기 때문에 설득이 안된 것 같거든요. 그 절박함과 대안(학원을 끊었을 때, 어떻게 성적을 올릴 것인지)을 합리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엄마도 충분히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님의 어머님도 여느 부모님처럼, 님의 미래를 위해 버티고 계실 가능성이 높거든요. 만약 학원을 왜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그 마음까지 엄마께 말씀드리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하는 것이 님의 미래를 위해 효과적인 것일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엄마께 진지하고 단호하게 말씀드려 보세요. 단순히 힘든게 싫어서 학원을 끊어달라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인생은 언제나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달달한 열매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잘 생각해 보시고, 용기를 내어 보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