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휴학한 대학생입니다 ㅎㅎ 휴학을 결정하며 의미있게 해당 시간을 보내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또 금방 편한 삶만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며 지금 목표에 대한 달성 정도를 충분하다고 평가하다가도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값지게 쓸 수 있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휴학을 하는 중에도 이렇게 나의 고민을 글로 적어 찾아오신 것을 보니 반가우면서도 그만큼 이 지점이 중요한 고민이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나를 살펴보며, 그리고 지금까지 지내온 휴학 기간을 돌아보며 스스로 만족할 만한 지점도 있고, 불안해지는 생각도 떠오르시는 것 같습니다.
뚱이잉님이 이 시간들이 '값지다'고 느껴지는 순간들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어떠한 상황에서 나는 지금 현재 순간에 만족스러움을 느끼시는 것 같으신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내 삶에 중요한 가치를 알고 그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몰두하는 태도나 행동을 할 때에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거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거나,
나에 대해 더 이해하기 위해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상황을 찾아간다거나,
끈기 있게 작업하여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작은 결과물을 만든다거나
하는 일들로도 현재 내 삶에 몰입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이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고, 나에게 중요한 삶의 가치들은 무엇이 있는지 이해하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내 생각과 경험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대신에,
"나에겐 이런 가치가 중요하구나"하고 인정하고 받아주는 시간도 있다면 좀더 동기부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모쪼록, 이번 휴학의 과정을 통해서 나 자신이 가장 만족스러울 수 있는 결과들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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