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가족에 대한 애착,,,

뽀로리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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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어릴 때부터 가족들과 쭉 함께 살아왔고, 대학 시절 잠깐 자취를 했을 때도
주말마다 본가에 들를 정도로 부모님에 대한 애착이 큽니다
가족들과의 사이는 정말 좋고, 형제들도 있지만 저만 유독 부모님께 더 애착이 있는 것 같아요.
결혼이 가까워지면서 부모님 곁을 떠난다는 생각이 자꾸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남자친구도 너무 좋고 함께할 미래도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님 걱정이
먼저 떠오르고, 내가 없을 때 도움이 필요하시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불안해지기도 해요
그래서 요즘 더 잘해드리려고 노력은 하는데, 현실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아 죄송한 마음도 크구요.. 현실을 생각하다보면 우울감도 듭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면서, 이게 독립심이 부족한 건지... 부모님에 대한 애착이 큰 건지,
아니면 애정결핍의 한 형태인지 혼란스럽기도 하구요ㅠ
이런 마음을 조금은 건강하게 바꾸고 싶은데,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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