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특성화고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이에요 ^^ 저는... 친한 사람과는 활기찬 편인데... 처음만나서 나와서 발표 이런거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일단 내가 말하는걸 사람들이 관심이 있어할까? 라는 마음이 큰것 같아요. 그리고... 앞에만 나가면 이상하게 개미 만도 못한 목소리가나와서 고민이에요... 그래서 지적 받은 일고 많고요... 먼가 나가면 할수 있을꺼 같은게 나가면 아무것도 거의 못하고 들어올때가 많아요.. 주변에서 다행이 많이 이해해주셔서 안한적도 많구요... 그럴때마다 주변 시선쓰이는것 같아요ㅠㅠ 왜 쟤는 안해 이런... 말들... 그치만 당연한것 같기도 해요 저만 발표 안하면 불공평한건 맞으니까요🥲🥲 그래서 고민이에요ㅜㅜㅜ
아.. 말이 쓸데없이 길게 했네요ㅠ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글쓴이님 안녕하세요.
낯선 사람을 만날 때 긴장해서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친한 사람들과는 별 문제없이 잘 지내시고, 앞에 나가기 전에는 무언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은 좋은 시그널인 것 같아요!
앞에 나설 때 말이 잘 안 나오는 것이 내가 의도한 것도 원한 것도 아닌데, 발표에서 빠질 때마다 주위 친구들로부터 혜택을 받는다는 시선도 때론 억울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사실 글쓴이님뿐만 아니라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처음 만나는 사람, 그리고 낯선 환경에서 위축되고 긴장하고는 합니다. 나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하거나 평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더 긴장이 될 수 있지요. 이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그래서 글쓴이님이 원하는 기회를 얻지 못하거나,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느껴지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떨리는 것은 성격적인 부분일수도 있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바꾸기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차근차근 해볼 수 있는 것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이 만나거나 발표를 해야 하는 자리에서는 "저는 이렇게 큰 자리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떨리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든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지만 친해지면 편안해져요."라든지 상대에게 양해를 구해볼 수도 있고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친구들과 취미 모임 등을 만들어서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믿을만한 사람들 앞에서 짧게 대화도 해보고 발표도 해보면서 차근차근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글쓴이님, 상대에 대해 파악이 어려운 첫 만남에서 긴장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랍니다. 처음부터 잘 하려고 하기보다는 글쓴이님만의 템포와 편안한 방식을 찾아나가길 응원해요.
이러한 과정이 혼자 해나가기 버겁다고 느껴진다면 언제든 심리상담가나 전문가를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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