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안녕하세요?

gloomy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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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형이 대인 관계과 사회생활.. 중간에 껴있는 것 같아서
어느 유형으로 써야 될 지 모르겠지만..
우선, 곧 3월이 되서 각종 프로그램 등이 시작하게 되면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될 텐데 사람들과 친해지는 게 너무 어렵네요.
제가 만 39세까지로 지정된 청년 거의 끝자락의 나이라서 프로그램 등 가면 저랑 같이
참여하는 분들 대부분 저보다 나이 어릴 것 같네요ㅠ
물론, 저보다 나이 많은 형이나 누나가 있을 수도 있고 동갑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저보다 어린 분들이겠죠. ㅠ.ㅠ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겠지만 그래도 저보다 나이 어린 분들이랑 어떻게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친해지는 방법도 모르겠네요. ㅠ.ㅠ
청년 센터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각종 청년 센터에 떠돌다시피 다니기 시작한 게
재작년 9월? 작년이었고 그러다 보니 저랑 같이 참여하시는 분들 대부분 저보다
어린 분들만 봤음에도 불구하고 말 놓는 것은 물론, 말 거는 것조차도 힘들고
그런 상태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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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gloomy 님.
어서오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또래보다 어린 분들이 많다면 더욱 조심스럽고, 거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여러 청년 센터에서 활동을 해오셨다는 것 자체가 이미 대단한 용기를 내셨다는 뜻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진심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요.

나이에 상관없이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을 때 도움되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대화를 가볍게 시작해보는 겁니다.
어색함을 줄이기 위해 처음에는 가벼운 인사나 날씨,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로 말을 걸어보세요.
"오늘 프로그램 기대되네요!", "이 프로그램 전에 참여해 보셨나요? 어땠어요?" 같은 자연스러운 질문이 좋아요.

그리고 나이가 어린 분들에게도 부드럽게 다가가려면 존댓말로 시작하는 게 좋겠지요.
처음에는 존댓말을 사용하되, 상대가 편하게 말하자고 하면 점진적으로 말투를 맞춰보세요.
대화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풀릴 거예요.

그러면서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보는 대화로 이어가는 겁니다.
나이보다는 관심사가 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어요.
프로그램이나 취미, 영화, 음악 같은 가벼운 주제에서 공통점을 찾으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한 번에 친해지려고 하기보다는, 작은 대화를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부터 친해지려고 부담을 갖기보다, "그냥 가볍게 이야기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해 보세요.

혹시 대인관계에 대한 고민이 지속된다면, 청년 센터에서 운영하는 심리 상담이나 소셜 스킬 관련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관심 있는 동아리나 정기적인 모임을 찾아보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조금씩 대화를 시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편안한 관계가 만들어질 거예요.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작은 한 걸음부터 시작해 보세요!
gloomy님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