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자주 우울한 기분을 느낍니다.
어느 순간부터 하루하루를 지내는게 버겁고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우울한 기분을 떨쳐 내기 위해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친한친구들에게 제 마음을 털어놓기도 하지만 그때 잠시 기분이 괜찮아 질 뿐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기분이 또 다시 우울해지고
사람 만나는것도 싫고 일하는것도 싫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왜 이러는걸까요?ㅠㅠ
심리상담을 받는게 좋을까요? 혼자서 이겨 내볼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제이미님 안녕하세요.
우울 증상 때문에 일상이 버겁게 느껴지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답답한 마음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이 참..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이미님께서 자신의 상황을 잘 알아차리고,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여러가지 시도해보신 점은 참 잘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누구나 살면서 가벼운 우울감을 경험하고는 하지요. 우울은 그 자체로 문제라기 보다는 우울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때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제이미님이 경험하시는 우울한 기분이나 삶에 대한 회의감, 여러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의 감소 등은 잘 알려진 우울증의 증상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증상들이 2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고 있다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을 바꾸거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은 개인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우울은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다는 의미겠지요. 마음의 감기로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심리상담이나 전문의학의의 적절한 도움을 받으셔서 하루 빨리 제이미님의 일상을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고민을 나눠주세요. 오늘 밤은 아무 걱정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주무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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