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님, 안녕하세요.
해결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느껴지시는군요. 해결할 문제가 너무 많고, 그게 모두 내 탓 같이 느껴지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버거운 마음에 계속 미루게 되지요.

이처럼 여러 가지 문제가 동시에 겹치게 되면 누구나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부터 해결할지 혼란스럽고, 고민을 나눌 상대마저 없다면 고민의 무게는는 더 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그러나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를 게으르고 나태하다면서 자책하는 것이 더욱 더 순수님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 같아요. 고통스러운 순간에 나를 몰아세우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랍니다.

우선 스스로를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것이 순수님이 지금 상황을 헤쳐나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생기면 누구나 몸과 마음이 지칠 수 있어.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어.’라면서 말이죠.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주변의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듣고 스스로에게도 그러한 말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조금 에너지를 얻게 되면 크고 복잡한 문제들을 잘게 쪼개보세요. 한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말이죠.

해보지 않은 일은 어색하기 때문에 혼자 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럴때는 언제든지 전문 심리상담사의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마음하나의 심층상담을 이용해보면 어떨까요? 순수님의 혼란스러운 마음에 평안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