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에 제대로된 연애를 시작했고 중간에 롱디(미국-한국) 연애가 시작됐고 현재 연애 6년차입니다.
제가 특별히 결혼얘기를 한 적은 없는데 최근에 남친이 결혼이 본인에게 너무 버거운 일이라고 하네요...전 그 사람과 연애 시작 후 미래에 그 사람이 없는 걸 생각도 못했는데...
그냥 놓으라고 하는데...그게 힘드네요...어떻게든 붙잡고 싶은데...하고 싶은 만큼...어떻게 해야할까요?? 일상생활에도 영향이 있으니 너무 힘드네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6년을 함께했던 관계에서 쌓아온 감정이 얼마나 깊고 중요한지 공감이 됩니다. 연인 관계에서 결혼에 대한 의견이 다를 경우 큰 혼란을 주기도 하죠. 지금 홍홍님께서 느끼는 슬픔과 혼란감은 그만큼 그 관계를 소중하게 여겨오셨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됩니다.
홍홍님께서 상대방의 입장은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상대방이 결혼에 갖는 두려움이나 가치관 등이 어떤 것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이해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두 사람 모두 행복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홍홍님의 진심도 전하며 조율해 보면서도,
결과적으로 스스로를 존중하고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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