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직장생활하고 나서 다시 대학교를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방학기간이라 알바만 하고 있어요. 그런데 마음이 뭔가 하고 싶은거 같은 답답함? 허전함? 인거 같은데 하고 싶은 공부를 해도 풀리지 않고 원하는 취미생활을 해도 허전한 마음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시간이 아까운거 같아요.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먼저 직장생활 후에 다시 학교로 들어간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글쓴이의 결단력과 실행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좋은 강점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런데 용기를 내서 대학에 온 다음에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답답함이 풀리지 않아 괴로운 상황인 것 같네요.
앞으로의 진로, 미래, 의미 있는 삶에 대해 고민이신가요?
새로운 도전과 시작에는 늘 불확실함이 따라오고 뒤이어 불안이 찾아오기 마련이죠. 지금의 이 스트레스는 글쓴이가 삶의 방향성을 찾으려는 건강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시 대학교를 들어가려고 마음 먹었던 그때를 떠올려봅시다.
글쓴이가 대학교에 가고자 했던 이유와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어떤 모습의 미래를 기대하고 대학교에 가기로 마음 먹었나요?
왠지 모를 허전함과 답답함과 같이 막연한 불안이 느껴질 때는 큰 방향성을 설정해보고 그에 맞게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똑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일단 돈을 벌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일하는 것과는 다르게, ‘관심 있었던 분야를 한 번 경험해봐야지‘라는 목표를 갖고 일을 한다면 나의 행동에 의미가 생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이길 원하나요?
이 질문을 글쓴이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마음 속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혼자서는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막막한 질문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럴 땐 이렇게 마음톡에 고민을 남겨준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답니다.
믿을만한 사람들과 고민을 나눠보거나 진로와 관련한 문제라면 대학교 안에 취업/경력개발 관련 기관을 찾아가 볼 수도 있고 삶의 의미를 찾거나 자기이해를 원한다면 상담센터를 이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