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짓말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고
거짓말이 너무 커질까봐 무서워요
근데 거짓말이 너무 아무 생각 없이 나오고
이제는 거짓말에 대해 감정이 없어졌어요
너무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유경 님, 안녕하세요.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이 나온다는 것,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지 이해합니다.
처음에 거짓말을 했을 때는 당황스럽고 또 들킬까봐 두려웠을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점점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면 무섭기도 하지만, 어느새 조금씩 처음의 두려움에 둔감해지는 것을 느끼며 혼란스럽고 불안한 마음이 올라왔을 것 같네요.
지금은 고치고 싶다는 마음이 매우 간절하다고 하셨는데, 이건 아주 중요한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어떤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게 되는지 천천히 생각해볼까요?
아마 불편한 순간, 책임을 피하려는 순간에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황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곧바로 대답하지 않고 잠시 멈추어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세요.
“음~“ 하며 시간을 두거나, ”잠깐만 생각 좀 해볼게“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조절해보는 겁니다.
또한 솔직해지는 것을 연습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어요.
예를 들면, 작은 실수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거죠.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게 되면 그런 자신을 거짓말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내는 것 또한 편안해 질 수 있답니다.
만약 거짓말 하는 습관이 깊어져서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 상담사와 대화하면서 유경 님의 감정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좀 더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이미 큰 시작점입니다.
조금씩 변화해 나가며, 자신에게도 관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솔직함을 보여 주세요.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유경 님은 충분히 괜찮은 사람입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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