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죽어볼려고했는데 분명 삶의 미련 조차 없었는데
죽으려니 숨 쉬며 살아있더라고요.
그러다 미친듯이 살고싶어졌어요.
항상 어머니가 저와 동생에게 하던 말씀이 있었어요.
너는 더러운 피가 섞인 년들이라 태생부터 글러먹은것이다.
그러니 성적이 이따위로 나오는 거다.
싸우기 싫었어요.
그래서 늦게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11시에 집에 들어가니 아버지께서 비행 청소년이다.그러니 니가 안되는거다.
그래서 그들의 바람대로 공부를 죽을 만큼해서
전체적으로 한 과목당 10점씩올렸어요.
그중 수학은 70점에서 95점까지 이악물고 했습니다.
사랑이 고팠어요.
초등학생부터 이런 말을 들으니 내면의 안이 문들어지고
인정 받고싶었고 사랑 받고싶고 애정이 고팠어요.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성적표를 들고 갔어요.
제가 원하는건 잘했어.고생했네 역시 믿고있었어 하고 안아주는것이지만,너무 큰 욕심인걸 알고 있었고
그냥 인정이라도 받고싶었어요.
근데 돌아오는 말은 수학 점수가 정상인거야.영어점수가 왜 이래?요번 과외도 붙였잖아라는 다그침.
순간 눈 앞이 새하얘졌어요.
그냥 남들이 받는 작디 작은 애정 한티끌이라도 받았으면 했는데
평범한 부모밑에 사랑받고 자라는 밝은 아이가 되었으면 했는데
이젠 어머니를 보면 숨이 가빠지고,대화를 하면 호흡곤란이오고
벽을 보면 벽을 잡고 엄청 맞았던 초5때 기억에 공황이 와요.
사랑 받고싶어요.애정이 고파요.
다른 평범한 중2애들처럼 사랑받고 싶어요.
이 순환이 4년째라 미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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