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입니다.
제가 중고딩 시험을 부모님 때문에 망쳐서 부모님께서 절 근처 전문대(보건대 치위생과, 치기공과)에 면접 보게 해서 전 면접 봤고 합격했는데요.
근데 사실 제가 원래 중딩 때 학폭을 당했어서인지 명예욕?으로 서울대를 가고 싶어했는데 앞서 말씀 드렸듯이 시험을 망쳐서 재수하고 싶었는데요. 부모님께서, 특히 엄마께서 제가 보건대 합격하면 재수 허락, 지원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오늘은 보건대 치기공과가 제 적성에 맞고 보건대를 합격하는 게 어렵다면서 말을 바꾸시네요. 어떻게 부모님을 설득하죠?
보건대 치기공과가 제 적성에 맞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면 그걸로 정하셨나봐요.


참고로 서울대 가고 싶을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 가면 국내에서 독립하거나 전문대(보건대) 가면 해외에서 독립할 생각이었는데요. 부모님께서 제가 해외에서 독립하는 걸 허락 안 하셔서 재수해서 국내 대학 가고 싶은 것도 있어요.

+ 부모님 성격상 제가 앞으로 알바해서 벌 돈으로 재수 공부하는 것도 허락 안 해주실 것 같아요..

+ 엄마께 재수 허락 안 하시는 이유를 여쭤보니까 제가 시험 잘 본 적 없어서 인서울 못 할 거고 지금 공부 안 해서라네요..
근데 제가 공부를 해도 허락 안 해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