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정말 전 어떻게 해야하죠?

갑빠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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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학생이고요 아버지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지금 이 일을 너무 해결하고 싶어요 전 정말 잘 살고 싶다고요 누군가 한테는 제가 잘 사는거일 수도 있겠지만요 더 이상 힘들고 싶지 않아요 그니까 저희 가족은 형편이 좋지 않은 편인데요 원래도 좋지 않은 편이었지만 이렇게 빚이 생기게 된 이유는 엄마 때문인데요 그래서 아빠가 엄마를 많이 원망하시는거 같아요 그래도 원래는 엄청 자상하시고 착하시고 똑부러지시는 분이셨어요 엄마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많이 폭력적이셨고요 절 많이 때렸어요 근데 엄마랑 아빠랑 많이 싸우시는 편이에요 그래서 엄마가 화나서 절 계속 때리기도 하셨고 전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아빠는 절 좀 더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엄마는 그거에 질투해서 절 때렸던거 같기도 하고요 그냥 화풀이 용으로도 쓰였기도 했고요 근데 아빠께서 변하신건지 원래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도 안하고 집에서 술만 마셔요 원래는 술마시면 조용히 닥치고 잠을 잤는데요 이젠 그냥 사람 개병신 만들어요 원래 좀 사람 비참하게 잘 만드셨는데 막 깎아내리고 뭐 지금은 걍 사람을 말로 쳐 죽이려고 하셔요 아마 들으면 이해 못 하실 수도 있는데요 같잖다 넌 안된다 뭐 이런?? 어이없죠 때리는 것도 아니고 말로 그러는데 근데 있잖아요 그것도 정도껏 해야지 버틸 수 있더라고요 이게 말 그대로 사람 뒤지고 싶게 만듭니다 뭐 저런 말만하는게 아니긴해요 오늘도 벌레 같다는 소리도 들었고요 어제는 맞을뻔 했습니다 원래 때리거나 욕하시는 분이 절대로 절대 절대 아니셨거든요 아버지도 참다 참다 터져서 저렇게 미쳐버린거 같은데요 아 술 마시고 지랄하는게 심해서 정신병원에서 아빠 몸 좀 건간하게 하기 위해 보냈었어요 근데 안 고쳐져요 그리고 저희를 더 원망해요 저희 아빠는 참 이기적이에요 아 말이 참 알아듣기 힘들지 않나요 내용이 이리저리해서 그냥 털어놓고 싶어요 아무리 털어놓아도 안 비워져요 계속해서 아빠랑 대화할때면 죽거나 죽이거나 이 생각을 해요 계속해서 죽는다는게 무서워지지 않게 되고요 너무 힘들었어요 옛날부터 버티면서 살아왔어요 엄마한테 맞으면서도 아 좀만 버티자 하면서 그리고 계속해서 미쳐가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자해를 했어요 정말 무서워서 절대로 몸에 대지 않던 커터칼로요 무슨 노래를 계속 부르면서 누르고 있었는데 정말 아프더라고요 쓰라려요 그러면서 일기?? 뭔 글을 쓰면서 아 모르겠습니다 그냥 경찰에 신고한게 너무 쪽팔려요 제가 그냥 사춘기와서 그런거 같다고 서로 말하더라고요 자기들이 제 마음을 아는 척 하듯 뭐 솔직히 개빡돌았는데요 뭐 쩔 수있나요 그 소리 들으니까 다시 예전처럼 아무일도 아닌거 같다고 느꼈어요 난 힘든사람이 아니라고 아 난 사춘기라 이런거구나 난 힘든 사람이 맞는지 아닌지 햇갈려요 아닌거 같긴 한데 자꾸 저보고 림든거래요 근데 솔직히 힘들긴 하고든요 사는게 그래서 그걸 경찰에 신고하래요 그래서 했죠 다 끝내고 싶었으니까 빨리 쉬고 싶었으니까 더 이상 무기력해지고 싶지 않아요 전 배구를 하거든요 할말이 너무 많은데 이게 참 그냥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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