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공부를 못 하겠어요

MH483998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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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입니다.
저번부터 주위에서 “지금부터 고등학교 준비 해야해”
“어느 고등학교에 갈 수 있는지는 1, 2학년 때 밖에없어”
“지금부터 더 열심히 해” “이렇게 못 할거면 요식업, 예체능 해” 라고 계속 말해요. 이런 말 들으니까 인생 잘 못 살았나 생각도 들고 고등학교 진학을 왜 벌써 생각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국수사를 시험을 봤어요. 근데 90점대 하나도 없어요. 수학은 62점 맞았고요.. 인생 최저 성적이어서 그날 펑펑 울었어요. 난 열심히 해도 안되고 다른 애들은 1~3개 틀렸다고 개망했다 이러는데.. 이런 나를 보면 좀 한심해요.
”난 열심히해서 62점인데 ㄹㅇ 인생 망했나?“ “나도 열심히 하는데 왜 나만 제자리지?” 이런 생각도 들어요.
점점 인생이 꼬이는 느낌? 또 감정이 울컥하면 한 2사간 동안 울고 한 새벽 1~2시 쯤에 자요. 이라고 나면 “하..나 왜 이렇게 미련하지..?” “걍 포기하고 살면 더 편하지 않을까..?”맨날 생각하고..
매일 학원 가는 것도 질리고 학교 가는 것도 질려요.
뭐 의욕도 없고 학교에서 하는 매일 같은 활동 시간마다 정해진 과목 걍 모든게 다 질려요.
학교가도 나만 열심히 하고 열심히 해서 욕먹고 선생님 앞에서만 착한척하는 애들 꼴도 보기 싫어요. 이러니까 입에 맨날 “학교가기 싫다. ”라고 달고 다녀요.
진로도 걱정이에요.
과학고등학교를 목표로 하고 교내 과학토론대회에서 금상도 받았고 독서기록장, 외부 동아리, 자율동아리, 봉사하며 생활기록부도 잘 채우려고해요. 근데 생각해 보면 성적이 안 받쳐주는데 이걸 해서 뭐 하나 생각도 들어요. 이대로가면 2, 3학년 때 중간고사 기말고사 걍 망하는거고 고등학교는 일반고도 못 갈 것 같은데
이럴거면 자퇴하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더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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