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코로나 이후부터 푹 잠을 못 잔 상태가 지속 되신거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으실 것 같아서 걱정스런 마음이 듭니다.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구직 활동 과정에서 불안으로 인해 누워있어도 쉽게 잠들기 어렵고 잠을 자더라도 푹 자지 못하고 불안함에 중간에 자꾸 깨게 되는 상태도 지속되고 있는 것 같네요.

마음친구님, 누워있을 때 잠이 오지 않을 시 내가 무슨 생각들을 하는지 메모장에 다 적어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일어나고 있는지,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인데 머릿속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면서 필요 이상의 불안과 걱정의 크기를 줄여나가는 것도 연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지금 나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들, 필요한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그 모습을 생활에서 해보시면 불안이 조금은 줄어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한 가지는, 내가 정말 마음 편하고 행복했던 순간의 사진들,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자연 풍경 사진 등을 폴더 하나에 즐겨찾기로 모아보세요. 잠들기 어려운 날 그런 사진들을 하나하나씩 보면서 그때 경험하고 느꼈던 편안하고 행복했던 느낌, 나의 몸이 이완되고 긴장하지 않았던 느낌을 사진을 보면서 다시 지금-현재 나에게 불러일으킬 수 있답니다.
짧게나마 수면에 들기 전에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거나 누워서 몸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스트레칭 등도 하며 최대한 지금 나의 몸을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서 긴장되고 불안함을 덜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에요.

하루아침에 당장 편안해지기는 어렵겠지만, 이러한 방법들을 꾸준히 노력하고 실천하다 보면 점점 불안도 줄어들고 내 삶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될 거에요. 지금보다 점점 편안해지시길, 마음 가득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