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회사에서 더 이상 감정조절 못하겠습니다

노타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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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선배와 상관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구박을 합니다
물론 제가 일을 더럽게 못하니까 구박하는건 당연한거고 앞으로는 잘 하면 되겠지 일을 잘하면 되겠꺼니 했는데 요즘은 그냥 차라리 욕한바가지 하고 해고 당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지경입니다 퇴근시간에 혼잣말로 제 자신과 욕하는건 일상이 되었고 락커룸에서 혼자있을 때 분풀이로 캐비닛을 발로 세게 차는 건 버릇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회사선배가 저한테 제 잘못갖고 뭐라하길래
이성적으로는 참고 듣는것이 당연한 행동이었지만 감정적으로는 참을 수가 없어서 주먹다짐 할 뻔하다가
한 숨 만 쉬고 겨우 참았습니다
그 선배가 저보고 니가 월급받는거 보면 보는 내가 창피하다느니 1인분은 물론 0.5분도 못한다느니
하며 저를 질책 했습니다 틀린 말이 하나도 없어서
참았는데 하도 이런식의 말을 너무 많이 듣다보니
회사 사람들이 제 근처에만 와도 우울해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가 입사한지 2개월에다가 사회초년생이니까 그럴 수 있다 하는데 이제는 이 말 들을 때마다 위로는 커녕 조급함만 느껴지고 내 알 바 아니라는 식으로 밖에 안들립니다

2주 전만 해도 출근 하기 1시간전에 일어났었는데
일어나자마자 회사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심지어 오늘 일하다가 자해충동이 와서 전기톱으로 제 손 자를려다가 말았습니다

일을 잘하고 싶어도 노력만큼 마음만큼 안 따라주니
제 자신이 싫어지다못해 스스로가 자살하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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