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직장에서 직장상사에게 실수를 했어요
바로 집안 사정을 털어놓은 것인데요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힘든 과정을 이야기 한 후로
직장 상사 무시가 더 심해진것 같았고 직장동료와의 비교도 심했어요 퇴사하고 나서도 계속 귀에서 두사람 목소리가 나는것 같은데.. 정신과 약을 먹어도 사라지지 않아요 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올려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마음친구님 고민의 위급함. 고통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우선, 환청이 들리신다고 하니 굉장히 마음이 혼란스럽고 스트레스가 과중한 상태인 것으로 생각되네요.. 애를 많이 쓰고 계실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안쓰러운 마음도 듭니다..!
정신과도 방문하셔서 약복용을 하신 것 같은데
크게 효과나 진전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도 들고.. 힘든 마음이 드실 것 같아요..!
우선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으신 것 정말 잘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또 이렇게 고민을 해결하고자 글을 남겨주신 것도 잘하셨구요!
마음친구님이 자신의 힘듦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용기를 내서
필요한 도움을 찾으실 수 있는 힘을 가지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라는 마음이 드네요~
마음친구님 우선 치료를 지속하셔서 약물에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너무 과중해서 환청까지 들리는 상황이라면 약물에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심리치료를 받으시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마음친구님이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밖에 없는 힘든 상황을 겪으셨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것으로 인해 누적된 스트레스나 고통감이 있으실 것이고.. 막상 털어놓으니 무시나 비교를 경험한 그 과정도 굉장히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한 스트레스 상황가운데 있으실 것 같은데..
마음친구님의 힘든 상황과 마음을 잘 담아주고 격려해주고 위로해주고 지지해주며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대상을 찾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약물치료와 함께 심리치료도 받아보시는 것이 조금 더 지금 상황에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와드릴 수 있는 게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저도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지금 마음친구님이 자신의 힘듦을 잘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들을
너무나도 지지하고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 지금의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상담이나 약물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다는 말을 다 시 한번 전해요~
우리 마음친구님 정말 고생이 많으신데
이 고통감이 잘 해소되고 치료되기를 제가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마음친구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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