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교 졸업한 사람입니다. 3월달부터 저희 아빠 병원에서 일할려고 하거든요. 저희 아빠가 저한테 일주일에 2번근무하고 2시간만 청소하고 뭐도와주라고 하시거든요. 저는 솔직히 자신이 없고 용기가 없어요.. 취업시작하면 스트레스받을까봐 걱정되고 사회성이 부족해서 걱정되고 불안합니다. 저는 미술쪽에 관심이 있어서 미술쪽으로 취업도 하고싶은데 거기쪽도 사실 자신도없고 그래요. 어떻게해야 편하게 일할 수 있을까요? 힐링의 삶을 살고싶고 걍 편하게 살고싶어요.. 근데 또 돈을 많이벌고싶고.. 어떻게해야되죠? 전 망한건가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취업으로 인한 불안 때문에 고민 글을 남겨 주셨네요.
취업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걱정되고 불안하신 것 같아요.
아버지의 병원에서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청소를 하는 일을 제안 받으셨는데, 어떤 점에서 걱정이 되는지 궁금해 집니다.
일하는 곳에서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이 되는 것인지, 일을 하지 않다가 일을 하게 되면 체력적으로 지치고 힘들까봐 걱정이 되는 것인지, 해보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거나 실수를 하게 될까봐 걱정하는 것인지...
고민 글에는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어떤 점이 걱정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걱정되는 점에 대해서 명확하게 구체화할 수 있다면 그에 맞는 해결책도 함께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일을 시작하려고 한다면 누구나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막연한 두려움이나 걱정의 경우에는 막상 실제로 경험해 보면 실제와는 다를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지레짐작하기보다는 실제로 경험을 해보고 나서 어려운 점이나 장애물이 있다면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미술쪽으로도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하셨는데, 미술 중 어느 영역 및 분야로 취업을 하고 싶으실까요?
그리고 그 분야에 취업을 한다고 했을 때 어떤 점이 걱정되시나요?
혹시나 아버지 병원에서 일하는 것과 같이 막연한 불안이라면 구체화시켜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힐링하는 것과 편하게 사는 것 그리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마음친구님에게 중요한 가치처럼 보입니다.
나의 가치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분야나 영역이 어디일지 한 번 찬찬히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친구님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