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호흡이 잘 안되고(숨을 못쉰다기보다 호흡을 자연스레 하는게 어려워져요. 가쁘게 숨을 내쉬는 느낌) 차분하게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불안해지고 가만히 있기가 어려워져요. 눈물이 제어하지 못하게 그냥 흐르고 소리를 질러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온 몸이 떨리고 불안감에 휩싸이는데 이러한 증상이 짧으면 10분, 길면 30분에서 1시간 가량 지속이 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공황장애는 죽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증세라 하던데 그런 느낌은 아니거든요. 그냥 일반적인 사고가 안되고 불안 때문에 과부하에 걸리는 기분이랄까요, 이런 증상도 공황의 일부라고 지칭하나요, 아님 다른 용어가 있나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 친구님
현재의 불편한 정서적 상황으로 안정감이 떨어지고 생각 마저 엉키니 왜 이러는 것일까 하고 걱정이 많을 듯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불편한 상황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지만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을 것 같네요.
저 역시 지금 호소하시는 상황만으로 이런 증세라고 말하기는 곤란한 면이 있네요.
또 저희 상담사는 의사가 아니라 심리적인 힘듬을 같이 나누는 상담사라 마음 친구님의
신체적인 반응에 대해 이렇다고 진단할 수도 없답니다.
그렇지만 지금 마음 친구님이 호소하는 신체적인 불편함만으로 보면 공황장애이기보다는 불안이
아주 높아 보입니다.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가슴이 두근거려 호흡이 불편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힘들어 보입니다.
더구나 그 불안이 1시간이나 지속되는 일도 있다고 하니 불편함이 높을 듯 합니다,.
무엇으로 이 불안이 생기는 것일까요?
어디에 자극 받으면 불안한 마음이 더 높아지고 길어지는 것일까요?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불편함을 가진 적이 있을까요?
이렇게 불안이 높을 때 불안을 진정시키거나 조절할 만한 자신의 방법이 있는지요?
위의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답이 찾아지거나 방법이 없다면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자신의 현재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기를 권합니다.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쉬운 걸음이 아니지만 어디가 아픈지를 제대로 알아야 그 다음 치료법이 나오니
집 주변 정신과 방문을 권해 봅니다. 다른 과도 아니고 정신과를 찾아가는 것이 주저되는 면이 있겠지만
정서적인 불편함이 신체 반응으로 나올 때는 자신의 힘듬을 알아달라고 호소하는 것이니 그나마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병원 방문으로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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