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학교

대인관계와학교가 걱정이에요2

친요

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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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1되는 학생입니다
요즘 같이이야기할 친구나 사람도없고 뭔갈 말할자신도없고 머리가 복잡하고.... 거기에다가
중학교를 졸업하니깐 뭔가 찝찝하고 마지막 매듭을 덜 묶은기분이고... 이제 고등학교를가는데.... 이제 새로운학교와 공간이니깐... 걱정이고 머리가 복잡하고 알던얘도 별로 없으니.... 그리고또 고등학교니깐 공부를 더잘해야되고 더 어려워지니 압박감도 오고....모르겠네요ㅠㅠ
한번더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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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김영미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마음친구님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난 이후 마지막 매듭을 덜 묶은 듯한 기분에 찝찝한 감정을 느끼고 있군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해야할 공부로 부담감도 느끼는 상황인 듯합니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사람도 없고 말할 자신도 없는 상태이군요. 상황적으로나 마음친구님 심적으로나 너무나 답답하고 막막한 상황이네요. 너무 버겁고 힘들듯합니다.

우리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미래는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고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우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어떤 결과가 올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마음친구님도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야하는 것,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야 하는 것, 새롭고 좀더 난이도가 있는 공부를 해야한다는 부담감 등이 마음을 흔들어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느껴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 중, 불안감일 가능성을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사실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며 현재 기분과 생각들을 나눌 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그럴 대상도 말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그렇다면 글로 충분히 현재의 느낌과 생각들을 쏟아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매일 매 시간 마다 생각이 끊이지 않는다면 하루중 기록하는 시간을 정해두고 생각도 의도적으로 정해진 시간으로 미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정해진 시간이 되면 하루중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을 쏟아내듯 글로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 해내기 어렵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되었다면 전문 상담자와 함께 상담을 진행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담에서는 잘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말해야할지 몰라도 상관 없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대로 차근차근 마음친구님의 마음속 까지 상담사와 함께 찾아가면 되니까요. 청소년전화 1388, 1388청소년 사이버 상담등을 통하면 무료로 상담 선생님과 만날 수 있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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