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이거 무슨 정신병인가요

왜살아갈까요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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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행평가로 토론할 때 준비해두었던 변론
모두 까먹고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더니,
숨도 가쁘고 질식할 것 같더라구요.

손도 차게 변해져서 공황장애인가 싶었는데
부담이 많이 질 때 이러는 거 같습니다

이런 상태는 뭐라 칭하나요?

사람이 좋은데 부담스러운 상황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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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학교 수행 평가 때 견디기 힘든 증상을 경험하신 것 같아요.

토론할 때 준비한 변론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아서 무척이나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그동안 열심히 수행평가를 준비하셨을텐데 제대로 토론을 진행하지 못 해서 굉장히 속상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마음친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부담감이 느껴지는 상황에서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고, 아무 것도 들리지 않고, 숨쉬기 힘들어서 질식할 것 같고, 손이 차갑게 변하는 증상을 느끼셨다면 공황 증상에 해당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일은 이렇게 게시판 상담으로는 어렵습니다.

임상심리사의 평가나 정신과 의사의 진료를 통해서만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어서 게시판 상담에서는 명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 드릴게요.

평소 사람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부담스러운 상황이 싫고, 부담스러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위의 증상을 경험하신다면 일상생활을 하기에 힘드실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혹시 전문가를 만나 진료를 받거나 치료를 받아볼 의향은 있으실까요?

정신과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고, 만약 공황증상에 해당하신다면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을 하시면서 부담스러운 상황이 종종 생길텐데 그때마다 힘든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으니 미리 진료 및 치료를 받는다면 안심이 될 것 같아요.

집 근처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학교의 위클래스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정신과에 방문하는 게 부담스러우시다면 먼저 상담실이나 상담센터를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루빨리 마음친구님께서 편안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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