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학교

학교 가는게 너무 싫어요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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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싫어요 학교 가는 게 너무 싫어서 문제예요 이제 방학도 곧 끝나가서 학교 생각이 많이 드는데 "학교를 가야 된다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와서 힘들어요 학교를 가야 된다고 생각하니깐 너무 끔찍하고 짜증나요 그리고 애들이 너무 싫어요 저한테 아무 피해를 주지 않았는데도 짜증이 나고 싫어요 그냥 학교에 저 혼자만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가끔씩 친한애들이랑 같이 있어도 짜증이 날 때도 있어요 학교에 있다는게 너무 우울해서 자해를 할 때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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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소중한 고민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방학이 끝나가고 곧 개학을 앞둔 상황에서 학교에 가기 싫은 마음이 크시군요.
학교를 가야된다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올 정도로 학교에 대한 마음이 편치 않으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작성해주신 것처럼 학교의 다른 부분보다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 때문에 학교 가는 것이 더욱 싫어지신 것 같아요.
학교에 혼자 있고 싶다고 생각하실 정도로요.
사람들이 많은 학교에서 혼자 있고 싶다고 하는 마음친구님의 상황을 떠올리면 마음이 아픕니다.

아무 피해를 주지 않았는데도 짜증이 나고 싫은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불편한 마음이 들 때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지, 누군가의 말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되었는지,
언제부터 이렇게 짜증나고 싫은 마음이 드셨을까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우울한 기분이 들어 자해를 하게 되는지 그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마음친구님의 상처입은 마음이 치유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해는, 일시적으로 나의 힘든 마음을 해소할 수 있는 방편이 될 때도 있겠지만 결코 계속해서 나의 마음을 편안하도록 도와줄 수 없습니다. 다른 건강한 해소 방법이 필요합니다.
마음 친구님이 속상할 때의 마음을 글로 적어보시거나 누군가에게 말로 꺼내보시는건 어떨까요?

마음친구님의 학교에는 아마 상담선생님이 계실거에요.
상담선생님을 꼭 만나보시거나 1388로 전화, 문자로 도움 받을 수 있어요.
이 마음을 알아줄 수 있는 가까운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은 굉장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친구님이 혼자 고통받기보다 편안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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