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고싶은 사업이 있어 준비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자문을 구할 사람도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없어요.
제 몇없는 친구들과 가족들은 다들 허덕이느라 정신이 없어서 말도 못꺼냈어요. 저랑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제가 하려는 쪽을 잘아시는 분도 없고, 고민상담이라도 하고싶은데 제가 말을 못해요.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말할려고하면 고장나버려요.
적극적으로 찾아서 물어보거나 카페에 물어보거나 해라! 라는 정답은 잘알고있는데요. 그게 선뜻 안되네요.
어릴때부터 인간관계를 항상 어려워했하고 말하는 것도 쉬운 적이 없던 것 같아요. 이런 제가 무슨 사업이냐 생각도 들구요. 사회에서는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걸 잘 알고 있지만 바뀌어야한다는 것도 알지만 그게 저에겐 힘겹네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물어보고 싶고 궁금한 것들이 있는데 조언을 구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일이 쉽지 않아서 답답하고 막막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여기저기 조언을 구하는 것이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용기와 결심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답니다. 특히 성격적으로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 이야기 하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나의 속마음을 이야기하기 힘든 경우도 있답니다. 마음친구님만 이런 모습은 아니라는 말씀은 드리고 싶어요.
만약 마음친구님께서 현실적으로 지금 조언이 필요하고 준비하는 분야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먼저 마음친구님이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을 최대한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히려 관련 분야 카페에 가입해서 모르는 사람이지만 내가 앞으로 해나갈 분야라면 이 과정을 겪은 사람들이 나에게 정보를 줄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주변에 믿을만한 사람과 친구들이 이쪽 분야를 알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고민되는 마음을 처음에 이야기 꺼내기 어렵다면, 문자나 메세지로 가볍게 시작해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이야기할게 라고 순차적으로 나의 고민을 꺼내는 것을 연습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분명 도전해봐야지 마음 먹어도 쉽지 않을 것이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조금씩 편안한 대상에게 작은 고민 이야기부터 부담 없이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때로는 고민되는 것들을 쭉 글로 작성해 나가다보면 내가 작성해 놓은 글을 보면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도 있고, 어떤 이야기를 누구에게 해야 할지 정리가 되는 경우도 생겨날 수 있답니다.
어떤 사업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이유도 있으실거고, 잘 해내야 하는 이유도 있으실거라 믿어요. 과정은 어렵겠지만, 마음친구님의 어제보다 나은 삶을 위한 도전이기에! 용기 내서 이 과정들을 잘 견뎌내시길 마음 가득 응원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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