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4살이 된 보호종료 6년차 여자입니다.
2022년 12월 말일자로 10년동안 이어오던 본업을 조기 은퇴하고 새로운 길로 이직을 준비하는 중인데요. 작년부터 자격증 시험을 계속 봤었는데 조급한 마음에 2주씩 있는 상시 시험을 계속 보면서 계속 떨어졌었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더 열심히 카페도 가입해서 연습하고 취직을 위해 심여를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걱정이 되는 것이... 어렸을 때 학업을 마치지 못해서 고졸이라는 타이틀을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계속 공부를 하고 싶고 사이버 대학도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상황상 바로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언제까지나 아르바이트만 할 수 없는게 현실이라...취업을 생각하면 앞이 캄캄합니다. 사실 취업이란게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도 몰랐고 조금 안일하지만 한 평생 기존 본업을 이어오며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런 준비도 안한 상태에서 다시 하려니까 취직 할 때 어떤 조건을 따져봐야 하는 것이고 월급을 받으면 4대보험 처리는 어떻게 하는것이고 조금 많이 먼 걱정일수도 있지만.. 걱정이 되네요. 취업하고 분위기는 많이 무거운지 부터 시작해서 취업 할 곳을 정할땐 어떤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 면접은 아르바이트 면접보듯이 편한 복장으로 편하게 봐도 되는것인지.... 하나부터 열까지가 걱정이고 또 내 나이가 많이 늦은 것은 아닌지..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선생님께서는 우선 눈 앞에 놓인 자격증과 학력에만 집중하라고 하시는데 그럼 그걸 다 이뤄내고 나면 다음 닥치는 것들을 해결하기엔 늦지 않나 싶어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취준생 너무 힘이 드네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기존 하던 일을 은퇴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중이신 것 같네요. 오랫동안 해왔던 일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 과정속에서 걱정과 불안함 마음도 느껴지는 것 같고요.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앞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들이 걱정되고 혼란스럽기도 하고 머릿속도 복잡하고 정리가 되지 않아서 답답함을 느끼고 계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마음들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느껴질 수 있는 당연한 마음들일 수 있어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부터 해결해나가다보면 내가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지금 마음친구님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우선순위에서 가장 1순위로 내가 에너지를 써야하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자격증 취득
2. 취업 준비
3. 취업 후 적응
4. 학업 (사이버대학)
이런 식으로 나에게 지금 중요하고 필요한 모습이 무엇인지 직접 글로 작성해보면서 정리하다보면 머릿속으로 했던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취업에서 4대보험이나 이런 것들을 취업 이후 회사에서 입사하고 나면 오리엔테이션들도 해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처음 신규 입사자에게는 회사에 대해 알려주고 교육해주는 곳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면접은 최대한 단정하게 지원하는 회사에 맞춰서 준비해가면 큰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거고요.
지금은 너무 많은 생각들로 에너지를 소비하기 보다는 나에게 당장 중요한 것, 내가 에너지를 몰입해서 쏟아야 하는 것에 에너지를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일을 도전 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마음친구님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도전하는 것 자체로 의미있고 멋진일을 시작 하신 거예요! 앞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되시길 진심으로 마음 가득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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