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하던 중에 문득문득 생각나고 그래서 생활 하는 것에 집중하기가 어렵네요..... 그러다 나도 그 상황의 타인들도 다 미워지고 그러다가 자책하고 그래서 하루하루 지쳐 아무것도 못한 채로 보내는 날들의 연속이네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마음하나’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전문 상담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재 기아대책 마음하나의 댓글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상담사입니다. 마음친구님의 마음에 온전히 집중하며 답변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음친구님께서 일상생활 중에서 문득 어떠한 일이 떠오르시는군요. 마음 속에 응어리진 상처같은 것이 남아있다고 제목에서 말씀해주셨는데, 그 상처는 어떤 것일까요? 생활하는 것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정도로 그 생각이 계속 떠오른다면 마음친구님께 정말 중요한 일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떤 상황인지 글에서는 파악할 수 없지만 스스로도, 상황도, 타인도 미워지신다고 하셨어요. 그 생각이 떠오를 때에는 마음친구님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누군가는 그 생각을 회피하기 위해서 다른 것들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 생각에 계속 몰두하기도 합니다. 마음친구님은 생활에서 그와 관련된 생각을 할때면 어떻게 하시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랄게요.
생각을 회피하려고 할 때면, 그 생각이 실제로는 피해지지 않고 더 떠오르게 됩니다. 반면에 또 그 생각에 매몰될 때면 그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죠. 이 곳에 남겨주시지는 않았지만 마음친구님의 마음 속에 계속 남아서 떠오르는 그 상황과 그 때 느껴졌던 감정과 생각을 찬찬히 관찰해보셨으면 합니다. 그 생각을 회피하지 않고 바라보되 한 발자국 떨어져서 나의 상황을 바라본다고 생각해주세요.
이러한 것들이 혼자서 잘 되지 않는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교내 상담센터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또는 만 24세 미만은 지역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무료 혹은 적은 비용으로 상담이 가능하니, '지역명 +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검색하셔서 도움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음친구님이 받은 상처를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며 치유받기도 하고, 마음친구님의 마음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친구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마음친구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고 평화로울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추가적인 고민이 생기면 언제든지 또 찾아와서 마음친구님의 고민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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