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너무 외롭고 불안해서 견디질 못하겠어요

눈치빠른들오리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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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나이는 이제 중학교 3학년 올라가고요 성별은 여자입니다 어제 친척들이 오셔서 집에서 자고 오늘 헤어졌거든요 근데 저는 친척들을 만날땐 기대되고 재밌는데 헤어지면 너무 외롭고 슬프고 제 곁에는 아무도 없고 저 혼자 인것만 같아 너무 슬퍼서 견딜수가 없어요 뭘 해도 불안하고 잡생각만 들어서 뭘 하지를 못하겠고요 난 왜이러지 싶고 자책만 하게 되고 시간도 점점 늦어지니까 자야될거 같은 압박감이 듭니다 전 지금 자기 싫은데 자야될것만 같아서 불안하고 안 자면 꼭 불행이 찾아올 것만 같아요 계속 이러니 난 왜이럴까 난 왜이렇게 사는걸까 자책만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여유 있게 보내고 즐거워 보이는데 저만 항상 이러고 있으니 제 자신을 원망하게 됩니다 저도 진짜 이러고 싶지가 않아요 진짜 고치려고 해도 잘 안 되고 사실 어떻게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이런 제 자신이 싫어서 더더욱 자책만 하게 됩니다 너무 외로워서 누군가 제 옆에 계속 있어줬으면 좋겠고 누군가에게 꼭 연락을 해야될거 같고 저한테 집중 해줬으면 좋겠어요 근데 안 그러니까 너무 불안하고 슬프고 너무 외로워요 계속 제 옆에 있어줄 사람을 찾게 돼요 왜 이런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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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친척들을 만날땐 기대되고 재밌는데 헤어지고 나면 외로움과 슬픔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느껴지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재밌게 지내다가 헤어지면서 느끼는 외로움은 수용하기에 어려운 감정일 수 있습니다. 그 감정들을 겪는 것은 정상적이에요. 먼저, 그 감정들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해요.
외로움과 슬프다고 느끼는 감정은 당연한 반응이며, 이를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스스로 혼자인 것 같고 아무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외롭고 슬픈 감정이 생길 수 있어요. 주변에 가족, 친구, 또는 학교 위클래스 상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눔으로서 본인의 감정을 나누고 이해받는 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감정 해소에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마음친구님이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보거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보는 것은 자신을 발견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험은 자기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만약 이러한 노력들이 효과가 없다면, 전문 심리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수면 문제는 종종 더 깊은 심리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에 대한 압박을 느끼지 않도록 자기 자신에게 너그럽게 대하는 것이 중요해요. 잠이 오지 않을 때 자신을 비난하지 말고, 대신에 긍정적이고 안정된 마음으로 접근해보세요.

타인과 자기를 비교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여유 있게 보이고 즐거워 보일지라도 그들도 자신만의 어려움과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각자의 인생은 모두 달라요. 어려움과 기쁨이 교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자신을 원망하는 대신, 자신의 강점과 성취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피하고 자신의 고유한 모습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 강점, 재능, 흥미가 무엇인지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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