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롭지 않은 사소한 일에도 분노하고 그 분노를 표출하고싶어져요
왜 분노하는지 제 마음을 들여다보는데 CBT인지행동치료가 도움이되나요?
축적되어 있는 분노를 다스리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마음친구님께서 쓰신 글을 잘 읽었습니다.
누적된 분노를 해결하고 싶으신 마음이 느껴집니다.
먼저 짧은 글을 올려주셨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으므로 이를 감안하여 답변드리는 점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표출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마다 이 기준이 다르므로 동일한 상황에 당면하더라도 상황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관점 역시 다릅니다.
사소하게 느껴지는 해당 일들이 어느 정도로 마음친구님의 일상생활을 저해하는지부터 점검하시는 방안을 권해드립니다.
예를 들어, 발생한 사건을 정리하시고 분노의 감정을 1-5의 숫자로 기입해 보시는 거지요.
언제, 어느 상황에서 분노의 감정이 느껴졌고 그 때의 강도는 어느 정도였는지 자가 점검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음으로 분노를 표출하고 싶은 감정은 기질의 영역과 관련이 깊습니다.
즉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난 기질이 후천적인 성격 영역으로도 조절이 되지 않아 순간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경우가 있는 건데요.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조절되지 않는다면 기질의 영역을 고려해 보실 수 있으니 TCI(기질 및 성격 검사)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깊이 있는 자기 이해를 도모하는 방안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여건이 되신다면 MMPI-2(마음친구님의 연령을 알지 못하여 성인이라는 전제 하에 말씀드립니다)와 함께 진행하셔서 보다 정확한 현재 상태를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심리상담센터에서 해당 검사를 진행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해당 치료는 인지적인 영역에서 현재 자기 모습을 점검하고 사고의 전환을 통해 현재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수반되므로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가 많이 들뿐더러 지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부분도 있어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시작하시면 여러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객관적인 점검이 우선시 되어야 치료적인 개입 방안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심리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현재 상태를 점검하시고 난 이후에 정확한 분노 조절 및 해결 방안에 대한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분노를 다스리는 방안은 너무 많으나 마음친구님께 적합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면 댓글로는 제한이 따르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마음친구님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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