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때 부모님의 선택에 같은지역이지만 다른곳으로 전학오고 전학왔다는 이유로 아무이유 없이 왕따를 당했습니다.
처음엔 가볍게 욕이나 뒷담화로 시작해서 나중엔 제일 심하게 집단폭력까진아니지만 맞기도 하였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은따도 왕따도 다합해서 당했는데 무리에서 싸우면 저에게 와서 잘해준는척 해서 희망을 주고 다시 저를 왕따시켰습니다. 이 상황이 몇년간 지속되었고 눈에 목공 겉에 바르는 리스? 니스도 눈에 뿌려서 맞았지만 단순한 애들이 실수를 했다해서 부모님에게 연락도 안갔습니다
그렇게 계속 지내다 중학교진급을 하였지만 고등학교때까지 다 같은지역에 이미 소문도 계속 나서 은따도 되고 왕따도 되었다 핸드폰도 필기구등등 돈도 뺏기고 반복이었습니다.
가족에게 얘기를 해도 앞에서만 그래하다가 다음날이 되면 왜학교안가냐 혼나고 설명도 다 했지만 수학여행 수련회도억지로 갔습니다.
그 뒤론 가족에게 얘기하는건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그 애들이없는곳으로 다른지역에 대학생이 되었는데 입학신고식이랍시고 몰카의 장난을넘어서서 다른이들에게 안좋게 보일수 있게 심하게 당하고 첫단추를 잘못 꿰니 한번도 제대로 친구를 사귀어본 적도 없어, 어떻게해도 소심하다 어울리지못한다 욕만 돌아오기에 대인관계가 좋아지진 않았습니다. 이용도 많이 당해서 과제도 빼앗기는경우도 생겼구요
남자에게 안좋은일도 몇번이나 당했고 처음 일이 일어났을때엔 신고를 하러가서는 모진말을 들어서 그 뒤에 똑같은 일이 일어났을때 전에 가서 안좋운 상황에 경찰서를 가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그러자 기록 안남는 심리상담도 알바를하며 받았지만 정말 최악이었어서 29이 되어서 터질랑말랑했던 제 정신이 못버티겠고 어릴적부터 그런생각을 계속 해왔지만 잊으려 해보고 생각을 아예안하려 힘냈는게 최악의길을 선택하려고만 해서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세군대나 다녀보았는데 안맞더라고여..
저는 제가 ㅈㅎ를 하는지 몰랐는데 정신과가서 그게 그런행동인지 알았고
약을 먹어도 예민한성격에 예민해져버릴대로 화만나고 우울증에 기복도 심해지고 더 심해져서 가족과도 안좋아질대로 안좋아지네요..
부모님이 저에게 못해주신건 아니지만 어릴적 제가 하소연도 해보고 솔직하게도 얘기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이나 행동이 없었을때의 생각과
한번이라도 학교에 와주시거나 전화를 해주셨으면, 전학을 안와도 되는데 왜 굳이 그러셨을까, 한번도 괜찮냐고 하시지도 않고 너가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아직도 마릿속에서 끊이질 않습니다. 원망도 하고 이해도 해보려 해도 왜 넌 그모양이냐 하고 그생각에 자꾸 싸우고 감정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졌네요
최근 금쪽이 영상을 봤다가 제가 어릴때 머리카락을 좀 많이 뽑았는데 그게 스트레스증상이라하더군요 손톱살? 도 계속 뜯고 피날정도로 머리도 벽에받고 그랬던게 정말 기억을 떼놓은것마냥 잊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더군요
가족적인 사랑을 그래도 벋었다 생각은 하고있고 물질적으로 너무 힘들정도는 아니었고 지금은 전보다 유해지시긴 했지만 제 어릴적 상처를 묻어두시려고만하십니다.
부모님 입장에선 그냥 이기적인x에 부모우대할줄모르는x가 되었구요
저는 누군가 저를 알아보면 무섭고 날카로워지고 심하게는 주저앉아버리거나 얼굴을 가립니다.
알바를 하며 많이 나아진줄 알었지만 아니더라구요.. 과거에 사로잡히면 안되는걸 알지만, 제 예민하고 소심하고 누구도 안만나려하니까 부모님에게는 그게 이해가 안가시고 하셔서 다툼이 생기는데
그러가 제가 짜증이나거나 화가나도 소리지르거나 화내면 안되는걸 아니까 참다가 참다가 한번씩 터질때 마음처럼 안되고 미치겠습니다. 반복이 되다보니 안좋은 충동만 일어나고 이제는 구체적익 계획을한지 몇달 되었습니다.
떨어져서도 지내보았지만 떨어뎌 있을때는 몸에 티가 나는 그런건 아니지만 자신에게 안좋은 행동을 하고 전남친이 제집을 알아내서 때리려 했어서 집에 다시 온 상태입니다
23살 부터 심한 불면증에 우울증에 계속 시달리고 최근1년은 무기력증에 깨기싫어 15시간이상을 자는것 같네요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제가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고 한번도 제 자신을 사랑한 적이 없습니다. 버티고 버텨서 30이 되었는데 이제는 죽어야지! 이게아닌 많이 버텼다 그만 놓자 라는 생각뿐입니다.
벗어나려고 많이 발버둥 쳐봤지만 자꾸 과거에 연연하게 되어 무너지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마음하나를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마음친구님이 남겨주신 글을 차근히 여러번 읽어보았습니다.
힘든 이야기를 용기있게 남겨주신 마음친구님께 감사드려요.
우선 우리가 오랜 시간동안 기억이 지워지지 않을만큼 상처로 남아있는 것을 '트라우마'라고 하죠. 이것이 지속되는 정도에 따라 외상후 스트레스라고 불리기도 하고요. 남겨주신 글을 보았을 때에는 치료적 개입이 우선이에요.
그런데 마음친구님이 여러차례 상담도 받으시고, 정신과도 가보셨는데 모두 다 효과가 없고, 오히려 좋지 않은 기억이라하니 안타까워요. 우선 여전히 살아가는데 있어 이렇게 힘드시다면, 트라우마를 전문으로 하시는 상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상담에도 전공 및 전문분야가 영역별로 다르기때문에 다시 받으신다면 이 부분을 잘 체크해보셨으면 해요.
저는 답변 한 번으로 마음친구님의 상처를 모두 치유해드릴 수는 없으나,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제안을 드리고싶어요.
지금부터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물론 과거의 일들과 그 때의 순간들이 마음친구님을 힘들게하고 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마음친구님이 현재의 자신을 사랑해주셨으면 해요. 대단한 일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 아주 작은 것부터 나를 위하는 것이죠.
저는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이 제게 참 힘이나는 순간이지만, 매일 매일 커피숍이 가기 어렵기에(시간도, 돈도 그렇고요.) 일주일 중 가장 힘든 수요일 아침에는 꼬박꼬박 가장 좋아하는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마셔요. 별 거 아닌 것인데 나를 위한다니 왠지 더 애틋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더라고요. 이처럼 일상 속에서 작게나마 마음친구님을 돌봐주셨으면 해요.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이 절대 마음친구님 탓이 아니에요. 그 가해자들이 잘못을 했지만, 하필 운이 안좋아 그런 인연이 닿았던 것이라 생각해요. 부모님도 부모가 처음이었기에 마음친구님에게 어떤 최선의 대안을 마련해주셔야 하는지 모르셨을 거예요.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부모님이 조금 더 힘이되어주셨으면 좋았겠지만, 흘러간 시간에 아쉬움도 같이 보내셨으면 해요.
오늘부터 소소한 돌봄을 시작해보셨으면 해요. 너무 대단하지 않고, 그저 소소하게, 일상 속에 스며들어 마음친구님 스스로 아주 잠시나마 따뜻함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조금씩 돌보면서 조금 더 힘이 생기실 때에 상담도 다시 받아보시고, 그렇게 하나씩 차근히 힘을 내보셨으면 해요.
제가 열심히 응원하고 있을게요.
오늘은 조금 더 따뜻한 하루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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