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1학년 이여서 아직 남았다고는 생각이들지만 갈 방향을 잡고 그 직업에 맞게 학교를 다니고 싶어요
지금 고민중인 것은 뽑는 곳은 얼마 없는데 제가 하고싶은 것 하나랑 뽑는 곳은 많은데 제가 하고 싶지도 하기 싫지도 않아요 어느 곳은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스무살, 그리고 성인이 되신 것을 축하드려요.
또한 그만큼 책임을 지고 자신의 방향을 설정하여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에 고민이 생기신 것 같은데
고민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친구님은 1학년이기에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시작부터 방향을 잘 설정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뽑는 곳은 얼마 없는데 하고 싶은 일, 뽑는 곳은 많은데 반반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일의 갈림에서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부분에서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으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히 어떤 분야에 어떤 일인지, 얼마나 하고 싶은 일인지는 가늠할 수 없어서 답변을 드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마음친구님이 고민하고 있으신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서 정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어느 쪽을 선택하던 장단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떤 선택을 하셔도 정답이 없고 또한 내 마음과 결정 이외에도 환경적, 상황 등의 내가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에 대한 리스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고려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두 가지 방향 각각을 선택했을 때 장단점을 나름대로 구체화 시켜보고 (생각으로 그치지 마시고 적어보시면서 시각적으로 분석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어떤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지, 보다 더 가까운 현재에 어떤 선택을 했을 때 더 힘있게 용기있게 해볼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여부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것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성공적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것 만큼 늘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시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마음친구님의 성격, 성향, 경제적 상황 등의 외부 요인 등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가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라도 현실과 부딪히는 경우라면 시도하기에 더 머뭇거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부적인 요인을 덜 고려해도 되는 상황이라면 내 마음과 원하는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먼 미래까지 가지 마시고 현재에 맞춰 현실적인 것과 이상적인 것을 잘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좋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것도 싫은 일이 될 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싫다고 생각했지만 해보면서 나름대로 개척해갈 수 있기도 합니다.
모든 일은 불안정하고 우리 모두는 불완전 합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앞으로의 대학생활, 혹은 20대 내내 즐겁게.. 완벽하지 않더라도 기꺼이 해볼만한 용기를 가지고 선택해보시면 어떨까요?
또한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꼭 미래의 직업만이 아닌 스무살에 할 수 있는 일들도 충분히 해보시고 직업을 준비하는 것과 균형을 이루며 나아가시기를 추천드려요. 지금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스무살의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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