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을 때 자동적으로 칼로리를 계산하게 돼요 그리고 하루종일 굶다가 한끼 폭식하기도 합니다 한번 먹을때 3~4인분을 먹어요 그러고 토를 합니다 먹을때 마다 '어차피 토할건데 이정도는 먹어도 되지않나?' 이런 생각이 계속 들어요 살이 찌기 싫어서 2주동안 굶었던적이 있어요 폭식을 안할때는 그냥 하루종일 굶거나 방울 토마토 20개 정도로 하루를 보내요 이런 얘기를 담당 교수님께 말씀 드렸더니 본인은 이걸 다이어트라 생각하느냐 식이장애라고 생각하냐라는 말을 들었어요 저는 다이어트라 생각했는데 식이장애일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밥먹을 때 자동적으로 칼로리를 계산하게 되고,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신 것 같네요. 그렇게 하고 있는 마음친구님의 모습속에서 어떤 이유가 있을까 궁금한 마음이 듭니다. 언제부터 이런 패턴이 시작되었던 것인지 그리고 어떤 계기나 상황이 있었는지도요.
작성해주신 글 내용으로 봤을 때는 마음친구님께서 하고 계신 방법을 오랫동안 유지하게 될 경우 신체기관에 문제가 생겨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하루종일 안먹다가 갑자기 3-4인분의 양이 들어가면 위에서도 놀라기도 할 것이고, 필요 이상으로 위가 늘어났다가 다시 축소되면서 생겨날 수 있는 문제들과 토할 때 위와 식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방법들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여러가지 마음과 이유들이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굶는 행동과 폭식과 구토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분들이 경우에는 심리적 요인으로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강한 공포심을 느끼며 체중/체형에 대해 부적절한 자기평가를 하게 되면서 이런 행동들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이 있기도 합니다.
마음친구님께서는 어떤 마음과 이유 때문에 지금의 모습을 하고 계신 것인지 작성해주신 글만으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면서 내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내 안에 바라는 모습 원하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방법이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문제가 동반되지 않도록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해서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매끼 균형잡힌 식단으로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은 어떨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멋지고 건강한 몸을 가지고 싶은 목표가 있고, 그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함으로 건강한 식단과 운동으로 만들어나가면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게 지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매끼 식단을 조절하며 살을 뺀다는게 어려운 일이겠지만, 나에게 내가 건강한 몸을 선물해준다는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면서 내게 필요한것을 내가 채워주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해 계획을 세워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마음친구님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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