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학년 1학기가 끝나가며 진로 고민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일단 졸업을 해야 그 다음 단계에 가겠거니 하는 마음에 휴학도 하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냥 취업을 해서 돈을 벌고 싶다는 마음에 이렇게 달려왔는데, 막상 4학년을 바라보고 있으니 두렵습니다.
이제 4학년이 되면 정말 취업준비를 해야할텐데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니 막막할 뿐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어학자격증도 준비하고 하려는데, 뭘 하고 싶은지 모르고 이렇게 달려가는게 맞는걸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로지님은 3학년이시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아무래도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에 조바심이 생길 수 있는 시기일 것 같습니다. 빨리 졸업하고 취업하고자 하는 목표만 생각하며 달려왔지만 막상 졸업을 생각하니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해야할지 막막하고 두려워진다는 거죠? 뭘 하고 싶은지 모르고 달려가는 것에 대한 님의 불안한 마음도 전달됩니다. 사회에 나가야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무엇을 하면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 등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진로’라는 것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직업을 선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평생을 통해 나의 커리어를 키워가고 그 일에서 보람을 느끼며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는 그런 일을 찾는 것이 궁극적으로 ‘진로’ 탐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나의 흥미분야를 탐색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가, 나의 성격과 부합하는가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님의 전공이 무엇인지, 흥미가 무엇인지 다른 정보가 없는 상태라서 구체적인 조언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대학교에 재학중이시니까 학생상담센터나 취업진로센터 등 학교에 있는 기관들을 활용하여 홀랜드검사 또는 스트롱검사를 통해 나의 직업흥미 유형을 알아보시고 MBTI, TCI(기질 및 성격검사), 에니어그램 등 나의 성격유형을 알 수 있는 검사를 함께 받아서 나에게 맞는 직업군을 알아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현재 전공과 직업흥미가 차이가 나서 직업선택에서 어려움이 발생한다면 나의 높은 흥미를 취미활동, 봉사활동, 여가활동 등으로 해소하는 방법도 알아보실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커리어넷이라는 홈페이지에서 직업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평생직장이나 직장을 한 번 선택하면 그 곳에서 뼈를 묻는다는 개념은 사라진 지 오래죠. 직업 선택에 있어 실패는 없습니다.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실수는 만회하면 되는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위에 권해드린 방식으로 진로탐색을 해 보고 세워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스펙을 쌓으시면 됩니다. 어학 자격증도 어떤 진로인지에 따라 준비해야하는 시험이 달라지므로 진로 상담을 통한 목표를 먼저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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