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학교

이친구랑 어떻게 해야할까요?

닉네임못정함

2023.11.18.

1
2

안녕하세요 중학교에다니는여학생입니다
제가 초1때부터 지금까지사귄 친구가있는데요
그친구가 중학교에 올라오곤 저에게 뮈하나 맘에안들면 시비걸고 명령조로 자기에게 맞춰줘야한다는 식으로 행동해서 너무화가나 저도 제멋대로행동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런적이 한두번이아니고 저도너무짜증났지만 그친구랑 계속 어색하게지내다보니 그게마음이 쓰이고 더이상 이러고싶진않아서 학교 애플데이행사때 그친구한테 편지를썼어요
너가 명령조로말하고 나한테 맞춰달라는 말투가 나는 화가났었고,그래도 내가 너에게멋대로군건 나도 잘못했다 생각한다.이렇게 어색하게지내니 난 너무 불편하다.예전만큼사이좋게는 아니어도 너랑 오해를 풀고싶다.보고연락달라고 편지를 썼어요
근데 그친구가 편지를 받았는데 저를 힐끔거리며 처다만볼뿐 연락도안하고 말도안걸어요
얘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제가먼저 다가가야할까요?아님 기다려야할까요?

목록보기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고민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가 멀어진 친구와 다시 친하게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군요.
애플데이를 빌미로 먼저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친구의 반응이 없어 답답하기도 하고 속상하실 것 같아요.

마음친구님도 참 많이 서운하실 것 같아요.
명령조로 이야기하고 무작정 자기에게 맞추라고 하는 사람과 어떻게 편한 친구사이로 지낼 수 있을까요?
그래서 연락도 끊었지만 계속 마음에 불편함이 남아 고민이신 것 같아요.
원래 그러지 않던 친구가 갑자기 그런 행동을 보인다면 무슨 일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오해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풀 기회가 있으면 좋을텐데요.

우선, 친구가 대화를 거부하는 상황이라면 조심스레 마음친구님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상대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수 없이 고민했던 말들이 막상 긴장하고 당황하면 쉽게 떠오르지 않기도 하지요.
우선 편지로 마음친구님의 마음을 전했다면 조금 기다려 보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함께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아는 친구들과 이 상황을 논의해본 적 있으실까요?
친구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 상황을 지켜보던 다른 친구들이 있다면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마음친구의 고민을 털어놓고 서로를 제일 잘 아는 친구들의 의견도 더하다 보면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혹시 친구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더라도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필요한 것일수도 있어요.
아무쪼록 마음친구님의 친구를 생각하는 고운 마음이 전해져 친구와 이전처럼 즐겁게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