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을 엄청 좋아했습니다. 사실은 지금도요.

근데 엊그제 문제가 하나 발생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저보고 썸남이름을 대면서 아냐고 묻더라구요. 하지만 그 사람을 제게 수고하세요만 얘기하고 그 어떤 얘기도 하지 않길래 아침이 되자마자 썸남한테 다 얘기해달라고 했습니다.

알고보는 그 모르는 사람은 썸남이 3년째 사귀고 있는 여친이였습니다. 저로 환승을 준비를 하고 있던거죠.

어떻게 썸남의 여친이 내 연락처를 알게됐는지, 썸남의 마음은 무엇이 진실인지는 구태여 묻지않았습니다. 일단 사건을 발생한거고, 저는 알던 모르던 나쁜년이 된거니까요.

썸남보고 내가 널 어떻게 만나냐고 바람 피운 사람은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아직도 썸남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완전하게 연락하지말라고 말을 못했어요. 차마 제 손으로는 끊지못하겠어요. 차라리 썸남의 입에서 더 이상 연락하지마라는 말을 듣고 다 정리하고싶습니다.

사실 더 나아가 깊은 본심은 그냥 눈 감고 연락해서 만나고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