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학교

담임 선생님이랑 계속 불화가 있는데 어떡하죠?

ㅇ@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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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잘 지내던 담임 선생님과 계속 안 좋은 일이 있어 고민입니다.
첫 번째로 저랑 제 친한친구 A를 떼어 놓으려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A에 부모님께는 저와 A가 연애를 한다고 전화하셔서 A의 성적 하락과 A의 학교 생활 전반이 저 때문에 안 좋게 되었다고 전화하셔 A의 부모님은 절 싫어하십니다. 아무래도 A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 A의 부모님과 담임 선생님과의 통화가 잦은데 계속해서 저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시고 둘을 떼어 놓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로는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오늘 담임선생님의 수업 시작 후 10분동안 물을 마셔도 계속 기침이 나와서 네이버에 기침 멈추는 법, 기침 안 멈출 때 라고 검색했는데 선생님이 타자를 치는 것을 보시고 저를 혼내셨습니다. 저는 기침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리려다가 그냥 죄송합니다하고 끝냈습니다. 근데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이 교무실로 내려오라고 하셔서 저는 아까 일 때문에 그러신 줄 알고 친구에게 패드를 보여주며 이거 검색했다고 말씀드릴까? 하고 선생님이 나가신 후 따라가려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싸가지 없게 뭐하는 거냐며 선생님이 따라오라면 따라와야지 하시며 내려오지 말고 다시는 자기 아는 척 할 생각도 하지 말라고 화를 내셨습니다. 저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멍하니 있다가 교무실로 내려가서 선생님이 대화 중이시길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선생님이 꺼져 이러시고 밖으로 나가셔서 너무 속상하지만 다음 수업 때문에 교실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편지에 게임으로 오해하실까봐 다른 걸 한 게 아닌 검색을 했다고 죄송하다고 쓰고 간식과 함께 친구에게 부탁하여 전달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한테 이녀석 핑계나 댄다고 웃으면서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회 회의 때문에 밥을 먹지 않고 교실에 앉아 있는데 친구들이 와서 선생님이 제가 핑계를 댔다고 더 화가 나셨다는 겁니다. 저는 좋은 의도로 드린 건데 괜히 썼다 생각했고… 또 또 또 울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가 달려와서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겁니다. 알고보니 선생님이 그 친구들에게 저한테 선생님이 더 화나셨다고 몰카를 하자고 하셨다는 겁니다. 저는 그 전에도 담임 선생님이랑 더 나빠질까 계속 울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신 선생님이 이해가 안가고 속상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만약 내일 저를 부르신다면 진짜 울 것 같고… 학교 가기가 너무 싫습니다. 선생님이 장난으로든 진심으로 시든 화를 내셨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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