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대학 새내기로서 낯선 환경에 대한 어려움이 물씬 느껴지네요. 아직 개강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친구도 사귀기 어렵고 환경도 낯설고 강의와 과제도 마냥 어렵기만 하지요. 다른 친구들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을 뿐이지요.
모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라면 의외로 견딜만 합니다. 나만 겪고 있는 어려움이 아니어서 조금만 친해지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거예요. 만약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하는 성향이라면 동아리나 학회처럼 모임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과에서는 수업만 듣고 뿔뿔이 흩어져서 사적인 친밀감을 형성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요.
이제 2주 정도 지났을 뿐이니 아직 새로운 환경이 낯설고 긴장되는 건 너무나도 자연스럽습니다. 결국에는 시간이 해결해 줄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활발하게 여러가지 활동에 도전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대학이라는 곳도 결국 내 주변의 사람들에 의해서 즐거운 곳이 될테니까요. 스스로 '나는 이제 고등학생이 아니라, 어엿한 대학생이자 성인이다. 그러니 새로운 도전을 통해 나의 지평을 넓혀 보겠다'라고 마음을 먹고 이전의 나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음친구님을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마치 원래 그랬던 것처럼,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내 모습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기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의 내 모습에서 한 걸음만 더 나아가 보세요. 그리고 활기찬 대학생활을 시작하시기를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