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된 새내기 대학생인데 요즘 인간관계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같이다니는 애들중에 언니한명이 있는데 그 언니는 너무 자기 멋대로만 생각하는건지 자기가 너무 우위에 서려고 한단말이야..?
여러 상황에서 자기가 1살 더 많다고 나이에 집착을해..
또 이 언니는 나 포함 4명을 좀 무시하듯이 대해..
언니 무표정이 몇번 무서우니까 그 표정 하지 말아달라 하는데 자꾸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가면 그 표정으로 항상 뭐라하고.. 노려보고 있고 심지어 그걸 똑같이 따라하는 애가 생겨서 더 복잡해..그 언니랑 한자리에 있으면 계속 내가 뭔갈 잘못했다고 느껴져 이게 맞는걸까..? 내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 걸 수도 있는걸까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올려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마음친구님의 글을 통해 마음친구님이 관계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고생이 많아요ㅠㅠ
마음친구님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언니는 학교에서 만나게 된 건가요? 궁금해지네요..!
대학에 가고 또 성인이 되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많은 대학생들이 관계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마음친구님은~ 특별히 한 언니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네요~
마음친구님 말대로라면 그 언니의 말투와 표정이 마음친구님을 무시하는 것도 같고 무언가를 잘못한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나봐요..!
마음친구님이 너무 과민반응하는 건지 고민된다고 하셨는데 마음친구님만 그런 느낌을 받는 건지 아니면 무리의 많은 친구들이 동일하게 그런 것을 느끼는 건지도 궁금해지네요~~
만약 마음친구님만 불편감을 느낀다면 그건 마음친구님이 과민반응하는 사람이라서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이해하기 보단 내가 누군가의 어떤 말이, 어떤 표정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구나 라고 이해해보는 것은 좀 어떠세요? 누구나 각자 불편함을 느끼는 포인트가 있는 것 같아요~ 마음친구님도 그런 게 있을 텐데 그게 무엇인지 한 번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언니한테만 그런 것을 느끼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한테도 내가 비슷한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는지 등을 생각해보면서요!
그래도 마음친구님이 용기를 내서 그 언니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한 것 같은데 맞을까요? 그런데 여전히 변함없이 똑같은 반응에 답답하고 복잡한 마음이 들 것 같아요..
관계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처럼 내가 원하는 것처럼 상대방이 반응해주지는 않으니.. 그래서 우선 우리가 관계에서 어려움을 경험할 땐, 이 부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생각한 대로 상대가 반응하진 않을 수 있구다’ 진솔한 대화, 마음의 대화를 통해 상대가 변하거나 내가 상대를 이해하게 된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그 상대와의 관계를 어느정도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꼭 손절을 하거나 관계를 단절하는 형태가 아니라 내가 너무 힘들고 괴롭다면, 진심으로 이야기해도 변하는 것이 없다면 마음친구님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지 않는 선에서 관계를 적당히 유지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아요~~
관계의 어려움이 사실 굉장히 우리 삶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데 그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우선은 응원하고 싶어요~~ 애를 많이 쓰시고 계시다고!
이 관계의 어려움을 통해 마음친구님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고 마음친구님 자신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용기있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시고 글을 남기시는 마음친구님은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마음친구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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