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마음하나 상담사입니다.

마음친구님께서 작성해 주신 고민 글을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팀플로 인해서 마음이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피피티를 하나로 합치는 과정에서 마음친구님께서 만든 부분을 수정하게 되는 일이 있었군요.

전체적인 흐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수정하는 과정에서 마음친구님이 맡은 파트를 많이 고쳤나 봐요.

그러다보니 내가 잘 하지 못 해서 수정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무력감, 미안함과 같은 감정도 느끼고, 주눅이 들게 된 것 같아요.

분명 팀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만드셨을텐데... 마음친구님께서 많이 속상하고 스스로가 답답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마음친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까지 팀플이 많지 않아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과정인 것 같아요.

앞으로 이렇게 팀플을 여러 번 하다보면 마음친구님께서도 팀플에 익숙해지시고, 피피티 만드는 것이 능숙해지셔서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마음친구님이 잘못 만들었다거나 틀렸다기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만든 것을 하나로 합치는 과정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위해서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 역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디어나 자료 조사에서 마음친구님의 의견이 여러 번 채택되었다는 것을 미루어 보아 마음친구님은 실력과 능력을 갖춘 분일 것 같아요.

다른 팀원들도 그러한 마음친구님의 실력과 능력을 알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 팀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장점이 다르죠.

마음친구님은 지금은 피피티를 만드는 능력보다는 아이디어 제시나 자료 조사를 하는 능력이 더 발달되어 있으신 것 같아요.

못하는 부분을 생각하며 주눅들지 마시고, 마음친구님의 능력과 장점을 더 많이 발휘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못하는 부분은 앞으로 발전시키고 개선시키면 된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차근차근 지금보다 더 나아질 거예요.

결과보다는 과정을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질 마음친구님의 생각하며 편안한 밤 보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