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를 오긴 왔지만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원하는 길인지도 너무 헷갈려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께서는 간호학과 신입생이시군요.
중고등학교 때 열심히 준비하셔서 들어온 학과 일텐데, 막상 들어온 후의 방향성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감이 드시는것 같습니다. 고민을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간호학과에서 당장 해야 할 것들과 내 자신이 원하는 방향(선택)인지를 고민하고 있으신데,
이런 경우는 크게는 성적에 맞춰 왔거나, 주변에서 과를 권유했거나, 어느정도 원하는 마음에 선택했으나 두려움과 불안함이 함께 올 미래를 걱정하게 되는 등 고민이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정보를 알 수는 없지만 만약 위의 세 가지 정도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1.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 고민되는지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그에 따라 대책을 세울 수가 있습니다. 예컨대 적성이 정말 안맞는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이 원하셔서 선택한 경우라면 휴학을 한다해도 부딪힐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입니다. 내가 고민되는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부모님과는 어디까지 조율할지, 부모님과의 의견충돌 등에 얼만큼 대비를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휴학이 고려하는 대책이 아니라면 교내에 있는 학생상담센터에서 정서적, 심리적, 진로와 관련된 상담을 충분히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댓글 상담은 주로 정보를 드리는 정도로 도와드릴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더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방향성을 잡고 나아가실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마지막 세번째는 간호학과를 졸업한 이후의 삶에 걱정되는 부분과 한편으로는 선택하게 된 이유들을 파악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에서 할 수 있는것과 미래를 생각할 때 걱정되는 부분의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막연한 미래를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것보다 정확히 무엇이 불안하고 걱정되는지를 용기내서 들여다보고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기에 충분한 대학교 1학년입니다. 리스크 보다 앞으로 나아갈 기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방법이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해야만 길이 열리고 방법도 구체화 될 수 있습니다. 조금 흔들린다해도 염려되는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으시고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스스로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반짝반짝한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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