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졸업했고. 반수중인 학생입니다.
사람을 만날 경로도 없고 전에 친구들도 만나지 않거나
연락도 잘 안해서 대인관계가 위축되어 오픈채팅이나 인터넷으로
만난 몇몇 사람과 친해져 가끔 연락하며 지냅니다.
그러다 연락이 끊기곤 하는데 너무 외롭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반수를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과 연락이 끊기고 외로움이 느껴지면서 불안한 마음이 생기시는 것 같아요. 마음친구님 뿐만 아니라 반수를 준비하고, 재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전과 달리 대인관계에서 고립감을 느끼고 위축되는 마음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랍니다.
마음친구님께서는 평소 사람들과 정서적인 교류를 하면서 얻는 에너지가 크신 분이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런 분이었다면 지금의 상황이 조금은 더 답답하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이시기는 학교 다닐 때처럼 항상 주변에 친구들이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외로움의 감정이 쉽게 생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마음친구님께서 반수를 결심하신 이유도 분명 있을 것이고, 이시기를 잘 보내서 반수 기간이 끝나고 나면 환경이 변화 될 수 있을 거에요. 그러면 지금처럼 고립되어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고요.
지금 이시기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나의 현재 상황을 잘 이해해주면서 학교 다녔을 때 마음이 맞았던 친구에게 연락을 해보면서 정서적 소통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같이 반수 준비를 하면서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함께 지지해주고 응원해줄 수 있으면 이 시기를 버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곁에 나를 아껴주고 생각해주는 가족들과 친구들은 누가 있는지 떠올려보면서 소중한 대상들과 중간중간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외로운 마음이 조금이나마 채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지금 이 시기에 내가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주어서, 내가 나의 마음에 관심을 가져주면서 나의 생각과 감정을 일기 등의 글로 표현하면서 내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주는 시간도 마음친구님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거에요. 저의 작은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음친구님의 마음이 편안해지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반수 준비도 화이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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