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마음의 여유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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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맥락을 정리할 정신이 없어서
두서 없이 휘갈기듯 적어봅니다.

성인이 되기도 전부터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타국에서 생활하시며 일을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릴 적 이혼으로 인해
계시지 않습니다.

저는 할머니 댁에 할머니와 같이 생활하다
고등학교 졸업 전부터 압박을 받았고
결국 졸업 하고나니 쫒겨나듯
집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찌 저찌 자취방을 얻어
생활하게 되었고,
운동하던 체육관에서
트레이너로서 일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얻어 20살에 직장도 있고
자취방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너 특성상 늦게 출근하여
새벽에 퇴근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 공부할
시간조차 없고 제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회 준비를 위해 다이어트 중이고
5월에 있을 필기 시험 공부도
주말 내내 6시간 넘게 하고 있습니다.
늦게 퇴근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야하고
월급도 회사에 취직한 친구들,
사회초년생의 기본 월급도 받지 못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상사 눈치보며 일하자니
너무 힘들고 회의감이 들더군요

결국에 제가 선택한 길이지만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기댈 사람도 없으니
마음이 휑해서
껍데기만 남은 것 같습니다.

뭐 이 장문을 씀으로서
누군가에게 해답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어딘가에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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