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객관적인 답변을 듣고싶어 이렇게남겨봅니다.
10년지기 친구 3명과 해외여행을 떠나려 비행기 표를 끊었는데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인해 모든 친구들이 비행기표를 취소했어요. 셋이서라도 다녀오라는 저의 말에도 여행은 그래도 다같이 가는게맞다면서요. 수수료는 아직 기간이 많이남았기때문에 별로 나오지 않을거라 추측했고 저는 미안한마음에 밥을 사겠다고했어요. 근데 수수료가 비행기표의 3분의1 가격정도로 너무 많이 나와버린거예요... 근데 한 친구가 갑자기 단톡에 '취소한사람이 수수료를 다 부담하기는 힘들테니 좀 나눠서내자'고 하고 다른 한 친구도 그말에 동의를하는거예요.. 그런데 저때문에 다들 취소한건 미안하지만 수수료가 얼마나오는지 잘알아보지 않은 모두의 책임이아니냐.. 나한테 수수료를 더 내라는 말은 좀 당황스럽다 라고 말했어요. 근데 이런 돈문제로 친구들을 잃고싶지않아서 제가 결국엔 돈을 부담한다고말했어요. 3명 친구들 수수료를 보탠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니 제 비행기 환불값은 거의 남지않더라구요..ㅎㅎ 근데 3명중 다른 한명친구가 카톡을 나중에 보고 제편을 들어주며 제가 수수료부담하는건 아니라고 해줘서 결국은 그냥 각자 수수료를 내게되었는데요.. 그 이후 단톡에 친구들이 아무 말이없고 제가 말을 걸어도 뭔가 단답으로 오고 그래요.. 마음이 착잡합니다 평생갈 친구들이라생각했는데 저의 착각이었는지 ㅠㅜ 조언부탁드립니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10년 지기 친구들과 해외여행 계획이 틀어지면서 많이 아쉽고 속상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여행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표 수수료 문제로 친구들에 대한 여러가지 마음이 느껴지고 계신 게 전해집니다.
수수료를 마음 친구님에게 다 내라는 말에 서운함과 당황스러운 마음도 느끼셨을것 같고요. 이 과정에서 각자 상황을 해결해가는 태도에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취소한 사람이 수수료를 다 내기가 부담스러울테니 나눠서 내자고 말한 친구 분은 본인이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취소 수수료를 다 내는 게 당연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러니, 지금 취소된 상황에서 마음친구님께서 수수료를 더 부담해서 내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다른 친구는 취소 상황에서 수수료를 취소한 사람이 내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음친구님의 편을 들어서 이야기하기도 했던 것 같고요.
같은 상황이더라도 각자 반응하고 해결하는 태도의 차이가 있을수 있답니다. 아마 이번 일도 상황에 따른 각자의 반응과 태도에서 오는 차이가 아니였을까 싶어요. 친구 분들이 그래도 셋이 여행을 가지 않고 마음친구님이 못가게 되면서 같이 가지 않으면 여행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모두 다 취소를 결심한 것을 보면 네 분의 우정이 단단하고 깊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넷이 함께했을 때 여행의 즐거움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니까요.
아마 한동안은 이 사건이 일어 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조금은 어색하고 서먹한 태도가 느껴질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네 분의 10년 함께했던 시간과, 우정의 힘을 믿으며 서로의 마음을 잘 이야기해보면서 불편한 마음을 해결해 나가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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