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불과 이틀전 쯤 일어났던 일 입니다.

크리즈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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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선천적 지적장애인(중증) 2급 입니다.
4월에 여기 오고 그 뒤로는 안 왔었거든요.
고민이 있어 다시 들렸습니다.
다른 어플에서도 고민을 적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었지만, 너무 걱정이 되고 불안해서요.
지식인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제가 지식인에다가 "디시 이용하는 사람들 걸러야 하나요? " 라는 질문을 남겼었거든요. 처음엔 챗봇 때문에 마감하고 다시 위의 내용과 똑같이 사진으로 올려서 질문을 올렸었습니다.
몇 분 뒤 , 답변이 왔더라고요. 그 답변은 음슴체로
" 당연한거 아님? " 이라는 답변이 왔더라고요. 실제로 저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막 짜고 치고 한 것도 아니고, 생판 처음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신고하고 , 차단까지 했습니다. 차단해도 의견은 달리는지 의견까지 달렸더라고요.
저는 " 말하는 x가지; " 하고, " 음슴체 쓰지마세요. 기분 나쁩니다. " 하고 안 달았었거든요... 무서워서요.
아무리 해도 분이 안 풀려서 블로그에 그 사람 박제도 해보고... 표정테러에 도배까지 해버렸습니다.
그러더니 캡쳐를 해놨는지 닉네임 바꾸고 활동하는 걸 알고 있더라고요...
당시 제 닉네임은 " 켄지 " 였습니다. (현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자기 답변 의견에다가 " 켄지야 추하다. 그만해라 " 라는 글이 적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퇴근하고 그 사람이랑 다퉜습니다.
딱히 떠오르는 말도 없어서 " 우리가 님 하인도 아니고 말하는 게 그게 뭔가요? " 이렇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왜 자꾸 하인드립이냐고, 노예였냐고 의견을 달았더라고요.
전 존댓말로 " 그럼 그러는 이유가 뭐냐, 룰렛 때문이냐 " 물어봤거든요. 상대방은 끝까지 반말에 음슴체 그리고 협박까지 했었습니다.
" 아이디 못 쓰게 만들어줄까? " 하면서요.
이게 협박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당황해서 일부러 블로그 타고 왔다고 거짓말 했는데
당연히 안 통하더라고요.
어쨌든 룰렛 때문은 아니라네요.. 룰렛 때문에 자기가 이러고 있겠냐면서요...
그럼 뭐 때문에 그러냐고 다시 물어봤더니
계속 똑같은 질문 올리는 질문자 때문에 화가났다고 합니다.
이에 반응한 저는 그렇다고 질문자에게 그렇게 대답하면 어떡하냐고... 물어봤는데 ㅆ가지 없는 건 인정한답니다.
성격이 거지 같다면서요. 더 할 말 있으면 카톡하라고 자기 카톡 아이디 까지 적어놓더라고요.
더 할 말은 없었지만, 빨리 최대한 끝내기 위해 저는 제 잘 못이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끝까지 반말하고 협박하고 ㅆ가지 없이 군 것에 대해 사과는 없었습니다...
제일 불안한거는요, 카톡 아이디가 적혀있는데
그거 보고 제 3자가 카톡해서 이상한 소리 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17년도 쯤 만든 가족 명의 몇 개만 두고 모조리 지워버렸습니다.
저 사건 이후로 불안해서 밥도 잘 안 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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