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군대

히포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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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것도 없고 공부도 못해서 군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군대쪽으로 진로를 정했는데 지금 특수부대 지원해서 면접으로 탈락했는데 다른 일반 부대로 다시 신청하려 했는데 기간이 너무 애매해요.. 이번년도 안으로 군대 들어가라고 하시는데 부모님들은.. 근데 생각해보면 스무살에 추억도 만들고 친구들이랑 놀러도 가고 싶은데 아무것도 못하고 가는거같아서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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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진로 방향에 대해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생활속에서 진로와 군대에 대한 고민 등을 함께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스무살이라는 청년의 나이에 내가 지금 하고 싶은것들이 있으나 해야 하는 (취업, 군복무) 일들이 겹치면서 많은 고민이 되시겠어요.

고민의 결정과 방향에 사회적으로나 가족들의 눈치가 보이는 부분도 있으실텐데요.
그러나 스무살 청년인 마음친구님의 발달시기에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누구인지, 누구이고 싶은지를 탐색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괜찮을 것 같다는 추측으로는 괜찮기를 바라는 기대에 불과할 수 있거든요. 만약 실제로 그 경험을 하게 되었을 때 평소 생각했던것과 달라 시행착오를 크게 하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진로의 방향성, 군입대, 스무살의 추억만들기를 위해 제안드리고 싶은 것은
첫 번째, 내가 누구인지..어떤 성격과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를 탐색해 보셨으면 합니다.
두 번째, 당장 내가 할 수 있는것과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를 미시적으로 탐색해보셨으면 합니다. 추측이 아니라 보다 현실적으로 방향을 잡는게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등떠밀려 하는 선택이 아닌 가장 최선의 선택(최고의 선택은 경험의 과정이 진행된 후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정하고 부모님께도 이를 잘 설명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내가 군입대보다 추억을 쌓는게 중요하다는 판단이 드셨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감정적인 표출이 아니라 이성적인것과 감정적인것을 잘 연결한 절충안을 나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부모님께도 설명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마음친구님이 대학생이 아니시라면 사설 심리상담센터 또는 비용의 부담이 있다면 서울시 등에서 진행하는 무료청년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 등을 전문가와 함께 탐색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에 따라 성격, 정서적, 진로와 관련된 심리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심리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커리어넷'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직업 가치관, 진로 준비도 등의 검증된 다양한 심리검사 서비스가 있으므로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통해 진로의 방향등에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내 자신입니다. 나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 유의하시기를 바라며 빛나는 청춘이 되시기를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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