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친구님.
우리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바뀌었네요. 우리가 바라는것은 평범한 일상인데 말이죠.
그럼에도 봄을 기다리며 건강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친구님께서는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도 많은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것 같아요.
아직은 지원을 받고 있지만 또한 현재 학생인지, 취업을 준비중인지.. 어떤 상황에 계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점차 미래를 책임져 가야 한다는 부담감과 불안함이 현실에 부딪혀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느낌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선택지가 있다는 것은 그 만큼의 에너지가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다 잘하고 싶고, 다 이루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과 다양한 정보와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주변도 의식되고 부러움과 초조함을 동시에 경험하실 수 있겠네요.

첫 번째는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 무엇이 더 급하고 중요한지 판단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을 되도록 덜 의식하며 내 자신에게 어떠한 쪽으로 마음이 가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진로는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정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무엇 인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직업이나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누구는 수입이 중요할 수 있고, 누구는 명예, 또 누구는 자율성이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현재 나의 연령과 환경, 상황을 고려하여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가며 실패와 성공에 대한 요소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나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느끼고 계신 불안한 감정과 부담감을 스스로 먼저 이해하고 수용해주는 과정이 있어야 결국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내 힘으로 선택해갈 수 있고.. 불안함과 걱정에만 갇혀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 안의 조급함과 불안감은 내가 만들어내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랍니다.

마음친구님의 속도와 필요에 맞춰 한 걸음 한 걸음 이뤄나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