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들어간지 3개월차 신입직원입니다.
공무원들과 같이 지내는 곳이라서 체계가 있고 스마트한 환경에서 일을 할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취직을 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었어요. 저보다 먼저 근무를 하던 팀원이 있습니다. 정말 부담스러울 정도로 모든 행동들이 과하고 친절함을 빙자로 착한척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근무 일주일도 안되서 갑자기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고 퇴근 바로직전에 야근을 시키려고 하였으며, 같이 근무하는 부서원들이 그걸 알고 대신 혼을 내 주었습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사무실에서 적응을 하기가 힘들었고 중간중간 자잘한 트러블들이 잦았으며, 문제가 원래부터 많았던 사람이라고 전달 받았습니다.
이 일들을 겨우 극복을 하려고 노력을 하다보니 지쳐서 힘이들었어요. 현재는 사무실 부서원들간의 공감대형성이 잘 안되고, 소속감이 아예 없는 상태로 되어 너무 힘드네요. 혼자 지내는 것도 좋지만 하루에 절반을 회사에 있는데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기 바쁘고 저는 계속 소외감과 사람 스트레스에 치여서 하루하루 힘드네요. 더군다나 일을 할 의지를 표현을 하여도 무능함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와 무신경한 부서원들의 행동들도 너무 속상하네요. 비록 지금 제 업무능력이 완벽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지만, 어느 정도 소속감이 느껴져야 의욕도 생기고 의지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현재 생계를 위해서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서 힘들고 눈물이나와도 버티는 중입니다. 더 안좋은 상태로 지내고 싶지 않아서 조언을 받고 힘내고 싶습니다.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마음친구님, 반갑습니다.
직장 대인 관계 관련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군요
아직 신입 직원으로 3개월뿐이 되지 않으셨다면 회사 업무 적응과 대인 관계에 대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기간이라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처음 자신이 기대 했던 직장 생활이 있을 것이고 그런 직장 생활을 꿈꿔 왔는데 막상 현실은 그런 자신의 기대와 흘러 가지 않다 보니 실망감이 컸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이용하려는 직원과 자신의 성향과 다르게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은 직장 분위기에서 무기력함을 보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성인이면 생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죠. 이런 어려운 직장의 상황에서 그래도 적응해보려는 의지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마음친구님이 지금 고민 중인 직장 동료들과 관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부분을 크게 어려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먼저 어려운 문제나 상황을 만나게 되면 회피하려는 마음이 먼저 들게 마련입니다.
마음친구님이 지금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좀 더 공감대를 형성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공감대는 나의 생각과 의견을 내세우면 잘 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 행동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먼저 다가와 나와 친하기를 바란다면 그것 또한 잘 되지 않을 것 같아요
먼저 자신이 다가 갈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해 보고 조금씩 먼저 다가가는 연습이 필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무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 되어지면 사무 능력을 배울 수 있는 방법 찾아 보고 주변에 도움을 청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직장에서 힘든 마음을 해소하지 못하면 계속 부정적 마음이 커져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 직장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취미나 운동을 해 보시는 것도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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