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김영미 상담사입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마음친구님은 자꾸만 숨이 막히고 손이 떨리는 등의 증상들을 보일 때가 있어서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작스레 숨이 쉬어지지 않을 때 너무 두렵고 무서운 감정이 생길 것 같아요.

우선 호흡곤란이 올 정도의 상황이라면 체크해봐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이 아닌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의 기능의 이상문제로 호흡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시어 현재 상태를 검사와 의사면담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온다면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지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최근 마음친구님이 감당하기 버겁고 견디기 어려운 일이나 사건이 있었을까요? 마음친구님이 스스로 견뎌내기 어렵고 버거운 일들로 인해 불안하거나 걱정스러운 마음들이 심리적 부담감으로 적용되어 이같은 증상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신체적 증상이 느껴질 때 천천히 긴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니 내가 불안함을 느끼는 구나', '내가 무섭고 걱정되는 감정이 느껴지는 구나'라고 수용하면서 호흡에 집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수 분이 걸릴 수 있는데 감정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경험하면 불안이 어느 순간 사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되어 느끼지 않기 위해 오히려 버둥대거나 느끼지 않으려고 하면 죽을것만 같은 공포감이나 불안에 압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순간 길고 깊게 숨쉬는 것에 집중하게 되면 호흡에 안정을찾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편안한 마음에서 눈을 감고 호흡을 연습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또한 마음친구님의 상태가 어느정도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혼자서 명상이나 호흡법을 실시해보아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상담 전문가의 상담 및 심리검사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전문의와 상의하여 현재 상태에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