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병든 엄마를 두고 바람핀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남자를 사귈때마다 저보다 나은 조건이 조금만 보이는 여자를 보면 이 남자가 바람을 피우지 않을까..
나같은건 바람 피워져서 버림받아져도 괜찮다 생각하고 혼자 괴로워하면서 이별을 택하는 쪽으오 계속가요
저는 이 트라우마가 아빠때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자존감 낮은 제 성격이 문제일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마음친구님
아버지가 병든 어머니를 두고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을 하셨다면 큰 충격으로 다가 왔을 것 같습니다.
그러 인하여 남자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자신이 만나는 남자들에게도 불신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불신 속에 사람을 만나다 보면 평온한 마음보단 불안한 마음이 많았을 것 같아요
이런 마음속에서 잦은 이별의 경험과 자신의 비하는 태도로 낮은 자존감을 형성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남자에 대한 잦은 이별은 아버지의 바람의 영향도 있고 자신을 비하하는 태도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합니다.
과거 아버지의 바람에 대한 기억도 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자존감을 높이는 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기 위해선 자기 자신에 대한 비난을 멈춰야 합니다.
'아버지 때문에 난 남자에게 버림을 받을 거야',' 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거야' 등 부정적 생각을 멈추고
자신에 대해 좀 더 수용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자존감이 낮을 수록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 비난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자신이 실수를 하면 비난의 말보다 '괜찮아 그럴 수 있지'하는 수용의 마음을 가져 보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시선의 긍정적 전환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바람을 피는 남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모든 남자들이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지 않은 남자들까지 피람을 피고 자신을 버릴 거라고 생각하면 많은 인간관계가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남자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시선을 갖기 위해서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볼 필요성도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동호회나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세상은 바람을 피는 남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위의 제 말이 마음친구님의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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