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친구님~~ 안녕하세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학생이군요~ 요즘 기말시험기간이라서 운동도 하랴, 공부도 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을 것 같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 마음이 울적해지고 외로운 마음이 드는데 누구와 솔직한 대화를 하기에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느껴지니 잠도 설치고 지금 상황을 해내느라 버티고 있으니 얼마나 마음이 힘들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운동선수들은 신체적인 체력관리와 마음의 정신건강이 중요합니다. 신체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건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운동선수들에게는 다양한 스트레스가 있을 것 같습니다. 훈련을 소화하고 경기를 치러내는 동안 부상에 대한 것,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는 것, 동료들과 코치선생님들과의 관계도 잘 지내야 하는 것 등이 있을 것 같네요~ 방학이면 전지훈련, 특훈이다 하면서 훈련을 이어가기 때문에 쉬지 못하고 훈련으로 다시 스트레스가 쌓일 것 같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잘 견디기 위해서는 마음의 정신 건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음 건강, 멘탈 관리를 잘 해야 감정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내가 준비한 운동에서 최선의 기량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지금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할 경우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져 다시 마음 건강이 흔들려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과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먼저 마음친구님께서 가족, 친구들에게 정서적으로 좀 더 소통하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혼자 해내고 있고 나 혼자라는 느낌은 소외감을 비롯해서 부정적인 감정이 쉽게 파고 들기 때문입니다. 내가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정서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는 “정서적 연결감”은 나에게 큰 위로와 지지가 되는 원동력이 됩니다. 학업과 운동으로 시간이 부족하시겠지만 그러한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음친구님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다가오지 않은 미래는 당연히 불안하죠~ 마음친구님과 저는 당장 내일 무슨 일이 발생하고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을 대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이 순간”에 충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충실한 오늘이 바로 미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시는 일은 정말 저라도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힘들게 느껴지고 포기하고 싶고 쉬고 싶을 때 마음 친구님이 그동안 어떻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오셨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마음친구님은 본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면서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해 오셨을 겁니다. 지금 하시는 고민도 지금껏 잘 해오신 것처럼 극복하실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학교 학생상담소(학교)를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